kkmun1592
시인 : 김계문(kkmun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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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03/31/20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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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83.xx.xx.173

커피  
 
           김 계 문  
 
코로나19의 힘센 주먹에
나가 떨어진 세상
역사의 수레바퀴는 멈추고
의료진들만 보인다  
 
수은주의 꼭대기에서 대결하는
확진자의 수치만 보인다  
 
문 걸어 잠근 채  너나없이
발목에 족쇄 채인 수인(囚人)
나는 여기서
너는 거기서  
죄없는 커피만 죽이는구나  
 
창문 너머 거기 누구 없소?
하고 보면
마스크 쓴 마네킹들뿐  
 
지나가는 바람 붙들어 앉혀놓고
커피에게 듣는 인생 강의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삶은 쓰다고
한 모금 입에 물고
씹다보면 안다고  
 
허나 그건
끝이 아니라고
쓴 맛도 그렁저렁
곱씹다보면
바닥에 고인
고소하고 달콤한 맛
곧 그 날이 온다고  
 
(2020. 3. 16. 스케치하다. 은비 김계문)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카톡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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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8: 17-18>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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