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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10/14/20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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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5.xx.xx.246

오해

 

                   김 계 문

 

감정언어 1% 놓친

틈바구니로 들어온

오해가

미움의 산을 만들고

마음에 빗장 지르고

비수를 들이대듯

침묵으로 이어진다

 

궤도를 이탈한 바퀴는

헛바퀴만 돌고 있다

빗장 풀지 못하는 서툰 몸짓

핵심은 숨긴채

무뚝뚝한 말

짤막한 말로 끊어지면서

 

하고싶은 말은,

사랑한다

미안하다

보고싶다 이면서

에둘러 가느라

헛발질만 계속하는

승산없는 싸움

 

소중한 그대여,

미안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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