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3624
건일(kj3624)
Illinois 블로거

Blog Open 01.02.2012

전체     300248
오늘방문     13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저승사자와 검버섯
12/11/2019 08:01
조회  742   |  추천   10   |  스크랩   0
IP 73.xx.xx.253

지난 주말에 미국에 살면서 가장 편한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인데 모인 멤버에는 80후반부터 40대까지 있습니다. 부부 동반 모임이고 계속 매년 몇 번 씩 만나서 서로 부담이 없은 편입니다.

같은 테이블에는 동기 부부와 1년 후배 부부 등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검버섯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얼마전에 미용실에서 검버섯을 제거하고 있다고 하여 견적을 받았더니 내 얼굴은 150불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에 가서 2번 정도 제거 했는데 좀 남겼더니(30만원어치만 뽑았더니) 남은 것과 새로 생긴 것이 늘어서,,

시간나는 대로  뽑을 생각인데..친구는 별로 뽑을 생각이 안나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한 것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성형 수술을 하고 돌아가다가 여권 얼굴과 다르다고 공항에서 잡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검버섯을 빼서 얼굴이 변하연 저승사자가 와서 잡아가려다가 얼굴이 달라서 그냥 갈 수도 있으니 빼라고 했더니 한참 웃었습니다.

요즈음은 환경 오염문제인지 아니면 식품오염문제인지 모르지만 30대에도 꽤 검버섯이 생겨서 덕분에 피부과가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는 테니스나 골프 등 운동을 많이 하면서 태양의 살인 광선부분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령에 생기는 검버섯을 저승사자점이라고도 하며 사람 몸이 죽어가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무도 나이가 많아지면 곰팡이가 들어가서 기생을 하면서 버섯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 몸도 건강할때는 면역계가 잘 작동하면서  감염도 적고 질병도 막을 수 있지만 약해지고 늙어가면서 각종 미생물이나 동물들이 들어와서 살게 되고 죽음으로 가까워 질 것입니다 죽은 후에는 이들이 우리 몸을 먹고 다른 동식물 세균 등이 포식을 하면서 뼈만 남게 되는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검버섯을 자연치유하는 방법으로는 사과식초를 바르거나 레몬이나 라임 즙을 바르기도 합니다.

외과적인 방법으로는 냉동요법이나 박피술 레이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집사람은  자신의 얼굴은 피부가 얇아서 하지 못하지만 내 얼굴이나머리카락은 항상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흰머리로 다니고 싶다고 해도 60 넘으면 염색하지 말라고 하더니 60 넘으니 자식들 결혼 시키고 하라고...하여간 몇년은 더 있어야 백발을 찾을 것 같고 

검버섯도 조만간 미용실에 가서 제거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변장을 하고 살면 혹시 저승사자가 왔다가

못 찾고 가기를 기대하면서...


혹시 검은 머리에 맑은 얼굴을 하고 있으면 저승사자가 왔다가 찾지 못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많은 사람이 저승사자를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소망을 담은 노래가사입니다


육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 말라고 전해라.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블로그의 인기글

저승사자와 검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