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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
09/28/2018 14:25
조회  539   |  추천   2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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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長江은 아시아 최장이고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 청장고원에서 발원해 중국의 동해로 흘러 들어가기까지 무려 6397㎞를 여행한다.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이라는 말이 있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는 뜻이다. 밀 추(推) 대신 재촉할 최(催)를 쓰기도 한다. 뒤따르는 구절로  한 시대의 새사람이 옛사람을 대신한다는   ‘일대신인승구인(一代新人勝舊人)’이나 ‘세상신인환구인(世上新人換舊人)’이라고도 한다.  내가 즐겨 읽는 무협지에서도 이 말이 자주 나온다. 천하제일고수도 후배의 새로운 힘에 꺽이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서 힘이 약해지면 자식이나 손자가 그 뒤를 이어 자리를 잡는다. 

내가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고 유치원을 보내고 초등학교를 보내고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대학을 보내다 보니 50대의 젊던 부모님은 70대로 들어서 인생의 황혼기로 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은 전부 세상을 떠나고 내가 황혼기에 접어 들었다. 이제 늦게 아이들이 결혼을 하려는 시점인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우리 부부도 아이들에 밀려서 소멸되고 아이들이50대로 들어 갈 것이다.

요즈음 사회를 보면서 장강후랑추전랑을 떠 올려 본다. 앞에 선 물결이 70-80대라면 뒤에 오는 50대 물결이 있고 30대 물결과 10대의 물결이 있을 것이다. 장강의 물결은 앞선 물결은 조용히 스러져야 하는데 

사회에서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뒤에 밀려 오는 물결이 오는 것을 욕하고 저주하고 하는 것을 보면 안 스럽게 느껴진다.

뒤에 오는 물결은 스러져가는 물결과 같을 수다 었다. 뒤에 오는 물결은 더욱 힘이 있고 강히게 앞의 물결을 밀어내고 있다.

동창중에 한 친구가 동창의 사이트에 적은 글이 있다.  나성에 사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좌 빨 이니 하는 친구들이 불편할 수 있을지 모르나 1년 전에 전쟁으로 몰고가면서 자식 손자 들이 전부 죽을 수 있는 길로 무모하게 몰고가는 것보다는 지금 안전한 장으로 나가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다.

60년간  전쟁위기로 국민을 다스려 오던 위기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상충하면서 일으킨 파도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는 모르나....

가장 확실한 것은 70-80대는 10년 내외로 대부분 죽고 소리를 지를 힘도 없어지면서 소멸하고 뒤에 밀어내는 물결에게 자리를 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든 동식물이던 결국 새로 태어나고 자라고 하면서 앞선 생명은 스러져야 하고 뒤 물결을 걱정하지 말고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부부에게는 좀 많이 늦어 졌지만 결혼을 앞두고 서서이 새로운 물결(손자 손녀등)이 태어날 것이고 앞선 우리는 스러지고 뒷물결이 우리가 있던 자리로 오고...그런 식으로 세상을 흘러 갈 것이다. 

아쉬움이나 걱정이나 악담을 하지 말고  화려했던 힘타게 앞으로 밀고 가던 젊은 물결의 추억을 잊고 스러지고 새로운 세상으로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노인의 덕목 33가지가 있다. 그중에 상위로 오는 것이 항상 움직여라가 있고 매일 즐거운 추억을 만들라는 것이 있고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그대로 받아 들이라는 것이 있고 자식에게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것이 4위이다. 5위가 젊은 사람을 따르라는 것이다. 노인이 되면 조용하게 죽을 준비를 하면서 사라라는 의미가 강한 것이다. 

신과 함께란 영화를 보다가 보니 이제 관심의 일부가 신과 함께로 관심을 넓히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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