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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언제 죽을 까요?
03/29/2016 19:13
조회  2944   |  추천   2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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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장생활을 한 것이 처음 조교로 1년간 임시직 비슷한 것을 하고 이어서 14년 좀 넘게 제약회사를 다니고 3번째 직장은 학교로 와서 25년 반을 근무하여 41년 정도를 직장 생활을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주 하던 것이 일정 기간마다 포상을 하는 것이 있어 얼마나 되었는지를 카운트하는 경우가 많다. 2번째 직장에서는 7년 10년에 각기 선물을 나눠주는데..마지막 직장에서는 교수가 될 때는  대통령발령을 받았지만 그 후는 장관 발령으로 변하였다. 하여간 10주면 기념에서는 은수저를 받고(원래는 금 1냥을 받는 것인데..IMF때라서,,그후 20년때도 어렵다고 상품권을 받았던 것 같다. 하여간 10년 정도 될 때 선배교수분이 이제 몇년 남았다고 카운트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우리도 무의식중에 그 분의 퇴임을 손가락으로 꼽아갔었다. 그분이 정년퇴직을 하면서 바로 내가 9년만 남게 되어..매년 얼마 남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지냈다. 마침 서울에서 가까이에 살았던 동료가 한 분 있어 같이 나오게 되었다. 그친구는 전혀 모르고 국민학교도 다른 학교를 나왔지만...그렇게 몇년 남았다고 헤아려 오다가 0가 되면서 학교를 떠나 오게 되었다. 만 65세이지만 호적이 늦게되어 66세에 마치고 이제 2년이 되었으니..68세가 되었다.


가끔 방송을 보다가 보면 노인들에 대한 프로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많이 살았네 하는 것이 90세 정도고..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82.4세고 남자는 79세 여자는 85.5세로 되어 있다(2014년). 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45세 정도 였으니..당시 수명으로 보면 엄청 오래 살아남은 것이고..2014년 수명으로 보면 딱 10년 정도 남은 것이다.


대학에서 전공을 한 것이 생물학이라 좀 오래사는 방법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니..암이나 사고가 없으면 아마 몇년 정도는 더 살 수도 있을 것이지만...이제 서서히 죽음을 대비하고 죽을 날을 카운트해야 하지 않을지? 퇴임 후에는 욕심을 내서 20년 정도는 뭐를 하고 살아야지 하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막상 미국에 들어오니 언어장벽이 있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마땅치는 않지만...


몇년전에 죽음을 체험하는 프로가 있어 봤던 기억이 나는데 유서를 쓰고 관속에 들어가서 관의 문을 닫고..하는 죽음 체험인데...


하여간 이제는 저 세상을 갈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나쁜 짓을 많이 하면 지옥간다고 하고...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천국을 못 간다는 겁박도 알지만..나야 교회는 60년 가까이 헬리곱타식으로 주변을 맴돌았으니..아직도 신앙은 일천하여..아마 천국은 탈락할 것이고...


이제는 하루 1시간 정도라도 명상을 하면서 기억하고 있는 한에 남에게 못되게 한 것이나 나쁘게 한 것 남의 눈에 눈물을 나게 한 것이나 거짓을 한 것이나 ..하여간 죄가 되는 부분을 하나씩 속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별 소용이 없을지 모르나 얻었던 지식이나 기술은 자식에게 줄 수 있으면 주고,,,남겨줄 것은 남겨주고..


그래도 요즈음 가장 좋은 것은 네이버에서 파워지식인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민이나 다른 사람이 아픈 것이나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의 선업을 쌓고 있다. 하루에도 10여건 이상의 고민에 답글을 달아서...고맙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저 세상에 벽돌을 쌓는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60년이 남은 사람이나 70년을 더 살 사람이나 30년을 더 살 사람이나..5년 더 살 사람이나..한해 한해 지나면서...언젠가는 도달하는 것이 저 세상입니다. 그냥 육체와 정신이 합쳐진 삶에서 정신만 사는 세상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편 할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것 처럼 ..차이는 다시 한국으로 못 돌아가는 것이고 한국과 소통을 못하는 것일 뿐이 아닐지....


하여간 욕심을 내려 놓고...악담을 줄이고...편하게 마음을 닦아보려고 합니다..최소한으로 살면 .죽을 때까지 먹고 입고 살 것은 있으니...즐기면서 저세상 갈 것을 준비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10년을 정하고..더 살면 덤이고 좀 일찍 죽으면...그것도 저 세상에서 미숙아로 태어나은 정도일 것이니...


60넘으면 순서가 없다고 하니..어떤 분은 40세 넘으면 순서가 없다고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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