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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방뇨(路上放尿)
08/25/2019 15:51
조회  503   |  추천   2   |  스크랩   0
IP 73.xx.xx.253

우리나라의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면 벌금 10만원 이하나 구류  등의 처벌이 가능하 것 중에 노상방뇨가 있다. 

  (노상방뇨 등) 길,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또는 그렇게 하도록 시키거나 개 등 짐승을 끌고 와서 대변을 보게 하고 이를 치우지 아니한 사람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노상방뇨가 많아서 여기 저기 가위그림이 많았다. 오줌 누면 가위로 물건을 짜른다는 험악한 경고이다. 그래도 자주 노상방요가 있었고 특히 술 마신 사람들은 공중변소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서 노상방뇨가 가끔씩 있었다. 하루는 사회의 선배님이 전봇대에 쉬를 하는 중에 지나가는 사람이 뭐라고 하니 오줌 누다가 한다리를 들고 멍멍한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이 뭐라 그러니 하는 소리가 개가 전봇대에 오줌 누는데 죽을래? 하는 식으로 하니 하찮아 그런지 그냥 가벼렸다.

하여간 요즈음도 노상방뇨의 문제는 있을 것 같다.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특정 장소는  노상방뇨의 명당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이 방뇨를 한다고도 한다.


미국에서는 몇번 노상방뇨와 마주한 적이 있는데 한번은 근처 공원에 산책을 하는데 어떤 백인 노인이 갈가에서 볼일을 보다가 내가 지나가니 sorry하고 웃음을 짓는다. 한번은 겨울에 눈이 좀 많이 온 시기에 몰을 갔는데 어느 여자 분이 강아지 쉬를 시키다가 자기도 엉덩이를 훌쩍 까고서 허리만 약간 숙인 자세로 서서 쉬를 하는 것을 보고 때아닌 눈 호강을 한 적이 있다.

미국의 경우는 노상방요가 걸리면 좀 처벌이 강한 것 같다.


반면에 유럽은 좀 다르다고 한다. 우선 사우나의 경우 남녀 혼탕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딸이 한번은 온천을 가서 목욕 타월을 걸치고 건식 사우나를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왠 남자가 완전 누드 상태로 덜럴거리면서 지나가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안에 들아가니 어느 여자분이 있다가 자신의 남편을 못 봤는지 질문을 하면서 외모를 설명하는데 좀 전에 만난 분이 였다고 한다. 

유럽에 가서 한번쯤 온천을 하고 싶었는데 혼탕에 자신이 없어 포기 한적이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유럽에서는 노상방뇨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에 집사람이 딸이 손자를 낳는다고 하여 뒷바라지를 하러 갔다가 왔는데..주차장에서 딸이 백미러를 보라고 하여 보니 남자가 주차장에서 그냥 물건을 내 놓고 편하게  물을 뽑는 것을 보라고 하면서 유럽 사람은 길가에서 자주 저렇게 소변을 본다고 한다. 하기는 소변을 보려고 하면 화장실에 가면 얼마를 내고서 볼일을 보고 나와서 가게에 가서 그 돈으로 물건을 사게 되어 있으니 그런  것이 귀찮을 것도 같다.


내 경우도 등산을 다닐 적에는 가끔 화장실이 없으면 산 중에서  볼일을 보던 것이 생각이 난다. 볼일은 누구나 하루에도 10여 번 내외로 해야 하는 생리인데 이것에 대한 법이 있는 것도 웃기기도 하고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

미국에서 살면서 여행을 하면 항상 휴계소를 챙기고 중간 중간 기름을 넣으면서 볼일을 해결하기도 한다. 

일부는 차량에서 내리기 힘들 경우도 있어 아예 기저귀를 이용하거나 오줌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차안에서도 볼일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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