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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에서 80을 바라보면서
06/20/2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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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40주년 부부 동반 모임으로 학교에서 한 행사(2007년)





대학에 다닐 적에 은사 한분이 젊은 시절에 서울 고등학교에 근무하시다가 서훌대학으로 전직을 하고 내가 다니던 대학으로 와서 정년을 한 교수님이다. 해방 후에는 학력이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어 고등학교에 있다가 대학으로도 옮기고 하는 정도였다.

이분이 서울 고등학교의 동창 모임에 은사로 초청을 받아갔더니 어느 제자가 야 새  끼 팍싹 늙었구나 하는 식으로 인사를 해와서 약간 황당하게 생각했는데..그래도 제자 눈에 동기 정도로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몇년 전에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어 부부 동반으로 200쌍 정도가 모인 적이 있습니다. 40년이 지났으니 서로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머리가 백발이고(나도 백발이지만 항상 염색을 해서 검은 머리로 다님), 어떤 친구는 대머리가 되어 주변머리가 없거나 머리가 완전에 없어져서 얼굴만 남거나 

어떤 친구는 휠체어에 도움을 받거나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재벌회장이 되어 있고 어떤 친구는 라면집 사장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고위 공직자로 일하기도 하고 의사가 되어 있기도 하고 대학교수가 되기도 해 있습니다.

아마 이 시기가 졸업 40주년이니 인생에서 가장 정점인 60 직전일 것입니다.

그래도 이 모임에서는 좌파-우파의 갈등도 없고, 부자와 가난한자의 갈등도 없고, 백두(백발)-흑두(검은머리)의 갈등도 없고 건강한자와 병든자의 갈등도 없이 그저 46년 전의 인연으로 시작된 그시절의 마음으로 서로가 공명을 하던 시간이 였습니다.


얼마전에 50주년 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미국으로 이주 하는 바람에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졸업 50년이 지나면 70 직전이고 대부분 직장에서 퇴출이 되어 백수가 되고 의사와 사장 명예교수  등 일부만 직장에 다니고 있는 상태이니 공통점이 많은 것이  백수일 것이고 서로 대칭되는 것이 점차 줄고 가장 핵심은 건강한자와 병든자의 차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친구들이 세상을 등지기 시작하여 참석 못한 친구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70을 넘으면서 친구들과  해야 하는 경쟁을 무엇일지?  80에 도달했을때 자랑할 것이 무엇일지? 80이 되면 사람답게 살고 있을지?


앞으로 80이 되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내가 남아 있을지? 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을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으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여한 것 같습니다.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뇌의 온 몸에 대한 조절이 잘 되어 생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단순한 건강법을 알려 드립니다.

매일 샤워를 잘 하고 귀바퀴 손가락 발가락 목주변을 잘 주물러 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몸의 조절을 하는 기가 잘 작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좀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은 간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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