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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kis4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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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와 함께 갈 생각을 해야 한다
08/06/20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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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와 함께 갈 생각을 해야 한다

<1>

아름다운 꽃을 보면 그대로 꽃을 보존한 채, 누구나 다 마음이 화평해진다.

자연 가운데 빛나는 진경(珍景)을 앞에 하면, 누구나 다 빛나는 진경에 파묻히고 싶어 한다.

아름다운 음률을 듣게 되면 누구나 다 산란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향긋한 향기를

맡게 되면, 누구나 다 은은한 향기에 깊이 취해서 침잠하고 싶어진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

, 누구나 다 그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을 일으킨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사

을 만나면, 누구나 다 그 사람에게 눈길을 주게 된다. 고매한 뜻을 품고 인생 역경을 이겨

위인을 만나면, 누구나 다 그 고매한 뜻 앞에 자신을 맡기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의 눈, , , , , 뜻을 원용하여 바깥세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

보에 맞춰 아주 진솔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이때의 나는 주변으로부터

오염되지 않는 참나와 함께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 가운데, 바뀌지 않은 참나

가 털끝 하나도 바깥 경계에 오염되지 않도록 에고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는 자기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어린아이를 만나면, 저절로 미소를 지으며, 천진무구

(天眞無垢)한 어린아이의 손을 잡아보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는 주변에 오염되지

않은 참나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주변에 오염이 없는 성성적적(聖聖寂寂)

존재로 있기 때문이다.

참나는 험상궂은 얼굴을 한 사람과 마주하면, 한시 바삐 그 사람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야망과 번뇌와 고통과 욕심으로 가득 찬 그의 에고(Ego)에서 참나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아름다운 꽃을 보면, 그것을 꺾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거나, 아름다운 음률을 듣고 마음이 불

안하다거나, 향기 짙은 녹차를 건성으로 마신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자기 입에만 넣고

자 애를 쓴다거나, 예쁜 얼굴로 치장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는다거나, 고매한 뜻

을 지닌 사람을 만나더라도 보는 둥 마는 둥 하는 사람은 주변에 많이 오염되어 나온 사람이

. 주변에 많이 오염된 사람은 나 속에 변함없는 참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자

기를 주변에 내맡진 채 삶을 이끌고 나가게 된다.

참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 속에 변하지 않는 참나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서

살아나간다.

참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순수한 나를 찾고자 노력하지 않는다. ‘참나를 모르고 살

아가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입에 항상 오르내리면서, 자기의 본질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러한 삶은 본질로부터 말단으로 멀어져 가는 삶을 살아간다.

 

<3>

참나는 우주의 심오한 영역에 있다. ‘참나는 우주의 미분화된 심미적 연속성 안에 존재한

. 또한 참나는 자연의 만물에 내재하는 만물조화의 창조적 율동으로 존재한다. 뿐만 아

니라 우주의 보편성과 개체의 특수성이 소통하는 임계에 존재한다. 이것과 저것을 융합하여

새로운 존재를 일으키기도 한다.

참나는 눈, , , , , 의식을 통해서 물질, 소리, 향기, , 촉감, 법을 인식하는 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참나는 불래(不來) 불거(不去) 부증(不增) 불감(不減)하며, 현상계(現象

)와 절대세계(絶對世界)를 두루 한다.

인간은 존재에 관하여 밝게 해명할 수 없다. 존재는 최고 범주이기 때문에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도 역시 최고 범주이기 때문에 정의할 수 없다. 무엇이 우연이며, 무엇이 필

연인지 알 수 없다.

인간은 오직 이 세계 안에서, 내가 거처할 공간과 시간을 찾아내고자 애를 쓸 뿐이다. 그렇

기 때문에 인생은 밝게 해명될 수 없다.

삶속에는 기회와 도전, 기쁨과 슬픔, 사랑과 비극, 모험과 행운, 아름다움과 투쟁, 가치와 몰

가치가 함께 섞여 있다. 이 모든 양상 가운데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하여 경험한 후, 그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인생은 이러한 것이라고 설명해서는 안 된다. 내가 선택하여 경험한 인생은 수

없이 다양한 인생의 한 가닥, 한 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가 선택하여 경험한 부분에 관해서, 아주 겸손한 자세로 자기 삶의 부분임을 밝

혀야 한다. 결코 인생이 무엇이라고 설명해서는 안 된다. 자기의 국소적 경험으로 광대한 인

생을 설명하려 들기 보다는, 때가 묻지 않은 나를 머물도록 할 수 있는 을 하나를 나(Eg

o) 안에 마련할 수 있었던 방안을 이야기해야 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때를 묻히지 않은

를 그 섬에 머물 수 있도록 했던 방안을 이야기해야 한다.

에고(Ego)를 통해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겉몸에 집착하고, 뜻을 좇아가다가도,

잠시 잠깐 틈을 내서, 에고의 한 중안에 마련한 에 들려서, ‘참나와 마주해야 한다.

, 에고(Ego)안에 마련한 에 들려, ‘참나와 마주함으로 해서, 지금 자기가 벌이고 있는

만행(蠻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진행하는 만행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

나 안에 섬을 마련하여 참나가 머물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나를 진선미의 탐구로부터 벗

어나 헛된 가치를 따라 걷게 된다.

우리 모두는, 참다운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의 탐구로부터 벗어난 헛된 삶을 살지 않기 위

하여, 에고(Ego)안에 마련한 에 들려, 항상 참나와 함께 갈 생각을 해야 한다.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오직 진선미의 탐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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