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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kis4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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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06/04/20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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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더불어 그 세계에 존재하는

나에 대한 면밀한 검색작업이 따라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나는 누구인가 하

는 물음에 답변하기 위해서 나의 내면에 내장되어 있는 여러 가지 면모들을 냉철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나를 존재하도록 배려(配慮)한 우주 정황과 이러한 우주적 정황에서 진선미(眞善美)

를 탐구해 나가는 나의 삶이 옳고 반듯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문제를 더듬어 보아야

한다.

 

 

 

<1>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나의 능력으로 이 세상에서의 삶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고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입력 뉴런을 통해서 나에게 유입되는 정보가 없이는 아무런 생

각도 할 수 없으며, 나에게 삶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혼(정신)을 부여해 주고, 설정한

목표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천력을 부여해 주는 참나가 없이

는 단 한 걸음도 옮겨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진선미(眞善美)를 탐구하는 태도를 취하는 데는, 하늘을 대신해서 입력 뉴런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존재가 있는 반면에 제공된 정보에 따라 실제적인 삶을 펼칠 수 있는 로고

(log0s)의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늘이 주는 정보에 의지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다. 다시 말하면, 나라는 사람은 하늘이 주는 정보를 받아서,

어제를 살았으며, 오늘도 살고 있고, 내일도 살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2>

뉴런을 통해 하늘이 주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문제가 놓여 있다. 하늘이 주는 정보를

아무런 손상(損傷) 없이 제대로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나와, 제대로 잘 받아들일 수 없는 나

로 양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받아들인 정보대로 잘 실천할 수 있는 나와 제대

로 실천할 수 없는 나로 나뉘어져 있는 점이다.

 

내가 안고 있는 문제 중 첫째는, 하늘이 주는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늘 깨어 있

는가 하는 점이며, 두 번째 문제는 하늘이 주는 정보에 맞춰서 실천을 제대로 행하고 있는

가 하는 점이다.

 

내가 지니고 있는 문제는, 하늘이 주는 정보를 제대로 받아서 충심으로 진선미를 탐구하는

삶을 꾸려나가는 나와 하늘이 주는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해 진선미의 탐구와 거리가 먼 삶

을 살아가는 나로 양분되어 있는 점이다.

 

나라는 한 개체 속에 두 개의 나가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하늘이 나에게 주는 정보는 우주의 미분화(未分化)된 심미적(審美的) 연속성과 자연

의 만물에 내재(內在)된 만물조화(萬物調和)의 창조적 율동이다. 전자는 우주 자연 전체

에 내장된 보편성(普遍性)이며 후자는 만물에 각각 편재하는 존재자(存在者)의 특수성(

殊性)이다.

 

<3>

나를 엄밀하게 돌아다 볼 때, 자명한 나와 자명하지 못한 나, 절대 세계에 깊이 빠지

는 나와 경험의 세계에 깊이 빠지는 나, 순수한 나와 순수하지 못한 나, 전체를 꿰

뚫을 수 있는 나와 부분만 볼 줄 아는 나, 진선미의 탐구에 전력하는 나와 진선미의

탐구에 전력하지 않는 나로 분할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자명한 나, 절대 세계에 깊이 빠지는 나, 순수한 나, 전체를 꿰뚫

을 수 있는 나 진선미를 탐구하는 나로 존재하는 반면에 자명하지 못한 나, 경험의

세계에만 깊이 빠지는 나, 순수하지 못한 나, 부분만 볼 줄 아는 나, 진선미의 탐구

에 전력하지 않는 나로 양분되어 있다.

 

자명한 나, 절대 세계에 깊이 빠지는 나, 순수한 나, 전체를 꿰뚫을 수 있는 나, 진선미를

탐구하는 나는 참나의 확연(確然)하고 명백(明白)한 모습이다. 자명하지 못한 나, 경험

의 세계에만 깊이 빠지는 나, 순수하지 못한 나, 부분만 볼 줄 알고 부분에만 매달리는 나,

진선미를 탐구하지 않는 나는 에고(Ego)이다.

 

나는 지금 참나로 존재하는가, 에고(Ego)로 존재하는가.

 

<4>

참나는 진선미(眞善美)를 좇아 명백하고 확연한 것을 좇아가고, ‘자아(自我;Ego)’

진선미를 떠나 불확실하고 명백(明白)하지 못한 것을 좇아간다.

 

참나는 본질로부터 진선미의 궁극적 근원(根源)으로 나아가고, ‘자아(Ego)’는 본질로

부터 흘러흘러 말단(末端)으로 흘러간다.

 

우리들이 진심으로 섬기는 사대(四大) 성인(聖人)은 진선미를 바로 볼 줄 아는 동시에 전

체와 부분의 연관성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사람들이다. 이들, 사대 성인이야말

로 하늘을 대신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참나를 갖춘 위인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본받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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