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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16살 어린이만도 못한 어른들
12/12/201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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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16살 어린이만도 못한 어른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정상적이라면 어른이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해야하고 보다나은 장래를 마련해주려고 노력해야하는데, 반대로 어린아이 몇 명이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그를 위해 전 세계를 향해 자기들의 의견을 실제 상황을 예로 들면서 세계인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우리는 안전한 미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게 지나친 요구인가요?”라고 물었다. “나는 여러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유감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스웨덴 출신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의회를 찾아 상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다.


아울러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세계 곳곳에서 거리로 뛰쳐나와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정치인들과 기성세대를 향해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세계 수천 개 도시 또는 마을에서 펼쳐진 기후변화 반대 시위에 약 4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어른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깨달았으면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학업을 중단하고 세계환경운동에 나섰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미 알프스산맥의 빙하 3분의1은 해빙되었고,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역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1975년 이래로 빙하가 4분의1로 줄어들었다. 히말라야에서만 매년 약 80억 톤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콜롬비아대학교의 조슈아 마우러가 이끄는 지구연구소 연구진은 가속화된 얼음 손실의 주된 원인은 기후 온난화라고 사이언스 어드밴티지(Science Advances)’지에 보고했다.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일뿐만 아니라 지구의 중요한 얼음 및 음용수(飮用水)의 저장고이자 공급처이기도 하다. 히말라야의 빙하와 빙하가 만든 강은 거의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최근에서야 기후 연구자들은 히말라야산맥이 중단 없는 온난화로 얼음의 3분의2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온난화의 피해는 남극과 북극에도 영향을 미쳐 두 극지방(極地方)에 얼어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빙하가 녹으면서 전 지구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만든다.


해수면 상승은 다시 기상이변을 일으키는데 더 많은 수증기가 대기 중으로 증발되고 그 수증기는 호우, 태풍, 허리케인 등을 발생시켜 계절과 강수량 변화를 가져와 이에 따른 재해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계속되는데도 일부 과학자와 정치가들은 지구온난화를 음모이고 거짓이라고 몰아가면서 하찮게 여기고 있다. 그들은 지구가 오랜 세월 주기적인 기후변화가 있어서 이번의 기온상승도 그에 따른 변화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받은데 로 돌려준다. 이 모두가 인간 스스로가 만든 재해가 자연재해로 연결되어 일어나는 결과인 것이다. 과연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화석연료 사용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정책적 대응 방안은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앞으로 태어나서 자라갈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 시급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김태원 기자


 *본 칼럼은 워싱턴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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