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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3.1절을 통해 본 '일본의 만행'
06/29/20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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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3.1절을 통해 본 일본의 만행


기미년 3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 모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을 외친 날이 벌써 꼭 백년이 되었다. 일제는 36년 동안 많 수탈과 만행을 저질렀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이 동양을 상대로 무역과 식민지 점거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동인도회사(The East India Company)를 본 따서 동양척식회사를 만들어 조선인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를 시작으로 침략 및 착취의 대상과 범위를 중국, 몽골, 러시아령 아시아, 필리핀 및 말레이반도까지 확장시켜 토지와 재산을 강제로 빼앗고 이 과정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근로 정신대를 만들어 강제징용을 당하지 않고 위안부가 되지 않은 조선인을 무력으로 노동을 시키고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조선의 젊은이들을 강제로 입대시켜 총알받이로 이용했다. 그리고 일본군들의 성노리개로 어린 여자들을 강제로 끌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일본의 야만적인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2391일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 지역에 진도 7.9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쿄, 요코하마 지역을 비롯한 관동 지역 일대가 쑥밭이 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런 재난의 혼란 속에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사회가 불안해지자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유언비어 속에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 조선인이 방화하였다, 우물에 조선인이 독을 넣었다.”는 등의 근거도 없는 낭설이 경찰 조직을 통해 확대되면서 자경단이나 경찰관에 의해서 조선인과 조선인으로 의심받았던 중국인이나 일본인까지도 학살당하는 비극이 발생하였다. 살해된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3000명에서 6000명까지 거론되고, 그 이상이라는 설도 있다. 이러한 학살 사건은 대부분이 불문에 부쳐지고 아직까지도 진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뿐 아니라 19458월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전하면서 자기나라로 돌아가던 일본인들은 갓난아기를 포함한 조선인 27명을 학살한 사할린 미즈호 학살을 자행해 또다시 끔직한 살인을 저질렀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1937년 일어났던 난징대학살로 인한 희생자가 30만 명을 넘었다. 부인은 물론 아이와 노인까지 무차별한 살육이 약 6주에 걸쳐 지속되었다고 한다. 난징시민들은 사건 당시 강물이 피로 물들어 온통 붉은색이었다.”고 끔직 했던 옛날을 기억하면서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들을 이곳저곳 목격하게 된다.


일본 제국 또 다른 만행은 관동군 소속의 731부대가 저지른 생화학무기 개발연구 과정에서 1만 명에 가까운 식민지 주민 및 전쟁포로를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을 통해 살해하였다. 이들이 개발한 무기로 수십만의 중국인이 대량으로 학살되었다. ‘독일 홀로코스의 버금가는 일이다. 이러한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사죄는커녕 침략을 합리화하면서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자국민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를 왜곡시키기 까지 하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


바로 이것이 바로 옹졸하고 너그럽지 못한 반면에 단결성과 독립성이 강하고 배타적인 성질인 도국근성(島國根性)’이다.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백년이 흘렀고 일본이 패망한지가 75년이 되어간다. 이제 나라는 찾았지만 한국인은 아직도 분단의 설움을 안고 살아간다.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한다.



김태원 기자 


* 본 칼럼은 워싱턴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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