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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미국식 ‘우골탑’ 대학 졸업자들의 암울한 장래
06/15/20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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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미국식 우골탑대학 졸업자들의 암울한 장래

 

매년 5월 하순이 되면 전국의 고등학교가 졸업을 시작한다. 졸업을 앞둔 학생과 부모 들은 진학하려는 대학교 측과 장학금문제를 상담 및 협상을 하고 부족한 학자금 문제 를 놓고 정부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자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게 된다. 옛날 한국 역시 자식의 장래를 위해 대학을 보낸 부모들도 등록금 마련이 큰 문제였다. 학비를 대기 위해 논밭을 팔고 집에서 기르던 소까지 팔아 자식 을 공부시켰다. 그렇지만 허리가 휘도록 일하면서 비싼 학비를 대줬건만 돌아오는 것은 늘어 나는 빚뿐이었다. 그래서 대학을 우골탑이라고 불렀다. 70-80년대 한국 농촌 가정에서 일어났던 일 이었다.


이런 사태가 미국에서도 꽤 오래 전부터 일어났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 피해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현재 학자금 대출의 부담을 안고 사는 미국인은 4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미국인 들이 지고 있는 학자금 빚은 총 14600억 달러다. 빚진 당사자는 물론 가계와 미국 경제 전체를 짓누르는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이 같은 학자금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학자금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더 이상 빚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애초에 대출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1일 웹사이트미디엄을 통해 발표한 대선공약 중 학자금 대출 관련 공약으로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가구에 소속된 모든 이들의 학자금 대출액에서 5만 달러를 감면 해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약 을 내세웠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이렇게 막대한 학자금 대출액이 2020년 대선 의 중요한 이슈 가 되고 있으며, 후보들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유권자들 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만큼 미국인들에게 학자금 대출 문제 는 심각하다.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톰이라는 한 직장인은 하워드 대학 정치학과 를 졸업한 2015년에 연봉 45천 달러를 받는 회사에 취업했다. 취업한 지 5년 째 지만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 연방 정부 대출 최대한도인 3만 달러 를 빌려 학자금으로 썼고 지금은 매달 500 달러 씩 갚고 있다. 그의 어머니도 그의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해 정부로부터 62천 달러를 대출 받았다.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학자금 융자의 짐을 지고 살아 가게 만든 것 이다. 그는 융자를 갚기 위해 여전히 저소득 지원 주택에 살면서 알뜰히 절약하면서 살고 있다. 미국 역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려면 대학교육을 받아야 되는 것이 현실 이다. 문제는 비싼 등록금 이다.


일단 학자금 융자를 이용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갚아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대학 진학을 하게 된다.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고 나중에야 어찌 되든 우선은 좋고 편리한 것만을 취하다 나중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을 가진 한국인 부모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학자금이 많이 드는 사립대를 택해야할지 아니면 가정 형편과 자녀들이 겪게 될 학자금 상환으로 인한 경제적 속박을 지우지 않아야겠다는 선택 중 현명한 결정을 내려 자녀는 물론 가족 모두 행복을 같이 하는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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