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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야구를 진정 사랑했던 사나이 '이치로'
06/10/201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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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야구를 진정 사랑했던 사나이 이치로

 

타격의 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 21일 일본 토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을 끝으로 빅리그 은퇴를 공식 선언하고 45살의 나이로 19년간의 메이저리그 선수생활을 마쳤다. 또 한 사람의 야구 천재가 메이저리그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제 아쉽게도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그의 정교한 타격과 화려한 수비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토쿄돔에 모인 그를 사랑하는 팬 46천여 명 관중들은 굿바이 이치로를 외치며 하얗게 센 머리를 드러내며 모자를 벗어 답례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노병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치로는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는 공식 은퇴 선언문을 통해 야구를 통해 많은 꿈을 이뤘다며 지난 19년을 회상했다. 커리어를 시작했던 시애틀에서 빅리그 생활을 마무리한 것, 마지막 프로 경기를 일본에서 치를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시애틀 구단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준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도 감사하다. 나를 응원해준 미국, 일본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치로는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며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으며 7년 연속 수위타자에 등극했다. 이치로는 2001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음에도 빅리그 데뷔 첫 해 타율 35242안타 56도루로 3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동시 석권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이치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및 골드글러브에 선정되고 매년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실버슬러거를 3번 수상을 했다. 한마디로 공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2004년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 262안타 포함 10년 연속 3할 타율과 200안타를 터뜨리며 통산 2653경기에 나와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를 달성하는 대업을 이루었다. 일본에서 기록한 1278안타 포함해서 미일 통산 4367안타라는 기록을 남겼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입성을 미리 예약해 놓은 대기록이다. 10시즌 연속 200안타 기록과 단일 시즌 262안타 기록은 앞으로 그 누구도 갱신하지 못할 것 같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이 동반 되어야 가능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치로는 15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인 것이다. 동양인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처음으로 깼다. 타고난 천재적 재능에만 의지하지 않고 철저한 자기 관리 및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엄청난 커리어를 남긴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그는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쌓아나가 세계야구 최고의 무대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명예롭게 퇴장하는 이치로처럼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메이저리그를 향해 도전하는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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