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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심각한 이상 기후
10/13/20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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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이상 기후(氣候)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자업자득(自業自得),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져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현재 인류 모두가 격고 있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도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무분별(無分別)한 개발의 결과인 셈이다.


전통적인 온대 기후를 대표하던 한반도는 이미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고, 북미 대륙은 영상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북극의 빙하(氷河)는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의 사막은 계속 넓어져 가고 있는 등 세계가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 기상 재해를 일으키고 있는 엘리뇨 현상, 사막화 등이 모두 뜨거운 태양열을 받아들여 식혀주는 열대림의 파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평균 지구 온도가 기상관측 134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미국이 추수감사절에 1.5피트 가량의 폭설에 파묻히고 호주에서는 테니스 공만한 우박이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북극의 빙하가 녹는 이유는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석탄 연료로 인한 지구 온난화(溫暖化) 때문이다. 사람들은

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뉴스를 접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오히려 북극 곰의 장래나 바다 코끼리,

북극  여우 등 극지방 동물들의 멸종위기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대재앙은 뒷전이 되는

실정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海水面)이 상승해 태평양의 섬나라들을 비롯하여 태평양, 대서양 해변에 있는 도시들 까지 지도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장래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 지구의 온도가 섭씨 2도가 올라가면 지구촌은 10-20억명이 사용할 물이 부족해 지고, 생물 종() 가운데 20-30%가 멸종하며, 3,000여만 명이 홍수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야말로 섭씨 2도는 인류 운명의 '최후 방어선'인것 이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혁명 당시보다 0.85도 상승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상황을 놓고 사람들은 환경론자들의 쓸데없는 망상(妄想)이나 음모론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물론 지구는 자정(自淨) 작용을 통해 복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구가 자가 치료

능력과 면역력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이다이 모두가 인간이 스스로 만든 결과이지만 그 책임을 서로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인간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뒤살리기 위한 환경보호 단체가 존재하고 그들이 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담담할 뿐이다. 그러나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미국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짐을 뒤늦게 깨닫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자는 파리협약 동의안에 합의하면서 세계기후 온난화 현상 억제에 힘을 실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도 자식에게 나쁜 것을 물려 주려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은 우선 국가적인 차원에서 실행할 일이지만 우리 자신도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연료 사용을 자제하면서 우리가 사는 병들어 신음하는 지구를 치료하는데 힘을 보탠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긋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구를 물려주게 되리라고 본다.


김태원 객원기자


* 본 칼럼은 워신턴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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