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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캠퍼차 직접 만들기 6. 뒤늦게 나온 생각들
07/18/2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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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독서 테이블, 독서용 등                                                                                                Privacy curtain


      

     언제나 Jenny 와 함께.                                                          Sofa/chair and camp toilet


* Curtis JN-4 Jenny 는 1917 년에 만들어진 2인승 쌍엽기로 나무와 와이어로 만든 초창기의 비행기 입니다.

  1마일에 달하는 케이블과 260 개의 turnbuckle 로 나무판을 조립하고, 조정하면서 1차 세계대전시에 정찰기로 쓰였읍니다. 

  세계대전이 끝난후 수천대가 민간에 불하되면서 초창기 미국 항공 역사의 상징이 된 비행기입니다. 

  특히나 이 비행기는 칼리포니아의 윌리우스 한인 비행학교를 세운 노백린 장군이 3대를 구입한 기종으로 한국 공군 세력이 보유한 최초의 비행기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비행기입니다.

      

                   Call of the faraway Hills -theme from Shane



처음 만든 캠퍼의 실수와 나름대로의 개선점을 짚어 봅니다.

혹 직접 만드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이 차는 순 여행용으로 만들었으며 따라서 차내의 편의 시설은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좋은 경치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이,삼일 차박하고, 시내에 들어가면 이곳 저곳을 다니며 쉽게 주차하고 시외로 나가기 전에는 시내 적당한 곳에서 도시 boondocking 을 합니다.

 

1. Ram Promaster 의 경우, sliding door 를 닫을 때 생기는 차내 공기의 압축을 차 후미의 좌우바닥의 환기구를 이용하여 방출하니 차 방한작업시에 이 환기구를 막으면 sliding door 를 닫기가 힘이 듭니다. 참고하시길. (제 경험담입니다. 멋 모르고 구멍을 막았다가 그 이유를 알 때까지 팔운동 많이 했습니다.)

 

2. 천정의 ventilator 는 요리를 할 경우에는 요리할 자리의 위에 설치하십시요

간단한 요리시에도 기름 연기가 좁은 차내를 많이 더럽힙니다. 손님이 오면 최소한 3일전의 저녁 메뉴까지 알아 맞출 수 있습니다.

 

3. 유리창은 최소한 한쪽의 sliding door 와 또 하나의 열릴 수 있는 작은 창이 있으면 좋습니다

차내는 추울 때는 실내 온도를 올릴 여러가지 방법이 있읍니다만, 복사열로 인해서 차내가 더워지면 강한 환기나 에어콘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차의 엔진을 쓰지 않을 때는 200 에서 600 ah 정도의 캠퍼 밧테리로는 에어콘을 계속 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행의 이유를 생각해 보면 창문 열어 야외 공기 마시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Vent Fan은 최소한 공기를 in/out 할 수 있는 모델로 택하십시요. 더 고급 사양은 (Auto open/closing, Auto temp control, Remote control) 택하면 편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여름이라도 야간에는 밖의 온도가 낮으므로 찬 공기를 불러들이는 것으로도 충분히 잘 수 있습니다. 또 소형DC 선풍기를 쓰시면 체온도를 조절하기 쉽습니다.

 

4. 미국은 넓은 땅이라 캠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특히 차량연비를 비교하여 차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LA 에서 SF 까지 왕복을 대략 800 마일이라 보면 MPG 10 마일의 차와 20 마일의 차는 연료비가 배로 차이가 납니다. ($150불 정도의 차이) 대형 RV 는 도로에 동전을 뿌리고 간다고 생각하시고 차종을 잘 선택하십시요

FWD, AWD 등의 차종은 산악지대나 혹한기의 여행외에는 캠퍼에 적합하지 않고, 뒤 차축이 Dually 로 된 차 역시 보수 유지에 지불이 더 많습니다. 디젤 차량이 연비는 좋으나 높은 차량 수리비와 수리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여행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차량에 넣고 다닐 장비들은 최소한만 싣으시고 한두번 여행후에 하나씩 사시기 바랍니다. 최초의 여행에 한껏 부풀어서 온갖 상상으로 필요한 물품을 싣게 되는데, 길에서 필요한 것은 언제나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3 - 4불 정도의 한국을 나타내는 소품을 준비하여 도와준 사람에게 감사의 뜻으로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평생에 한번 쓰지도 않을 물품으로 MPG 를 낮게 할 필요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책에서 쉽게 찿을 수 있는 것을 왜 외우려고 하는가?’ 한 말을 기억하십시요


6. 고정식 식수 탱크를 장착하신 분들은 필히 UV filter 를 설치하십시요. 고정탱크는 육안으로 검사 할 수 없으며 상상 이상으로 물때와 세균이 많습니다. 가급적 확인 할 수 있고 수세척을 할 수 있는 탱크를 선택하십시요. 물은 우리 몸의 60% 를 차지하고 있어 깨끗한 물은 힘든 여행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7. 차량 타이어는 나를 나르는 하나뿐의 수단이니까 내장된 tire pressure gauge 만 믿지 마시고 아침 저녁 차 출발전에 차를 한 바퀴 돌면서 타이어를 발로 차가며 볼트나 차체를 점검하십시요

차 떠나고 난 자리에 잊고간 물건들 많이 있습니다. 버려진 남편들도 많지는 않지만 간혹 있다고 하니 용의주도하게(?) 미리 계획을 세우십시요.

 

8. 캠퍼에는 solar panel 을 장착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밧테리의 용량에 따라 틀리겠지만 

100 - 200 W 정도면 충분합니다. 밤새 컴퓨터와 실내 조명을 걱정없이 쓸 수 있습니다.

 

9. 모든 설합에 self closing slider 를 썼는데 내용물이 가벼울때는 그럭저럭 견딜만 했으나, 물건이 꽉차니 운행중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열립니다. 역시 걸쇠같은 것으로 이동관성을 이길 수 있을만큼 단단히 고정 할 수 있는 장치를 하십시요. 


10. 운전중에 피로 할 때??

뭘 생각합니까! 당장 차를 갓길에 세우고 밖에 나가 물구나무 한번 하십시요.

 

언제고 사지 멀쩡한 채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만나서 위로금이나 찬조금을 내기 싫거든요. 안녕질서와 만수무강을 빕니다. ㅎㅎㅎ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Shane 에서 외톨배기 총잡이의 대사를 빌려옵니다.

                       Marion : Then we'll never see you again?

                   Shane  : Never's a long time, ma'am.         
      

            

                       와이오밍 눈 덮힌 산에 메아리치는 부름. 나는 후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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