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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려고 애쓰는 일 -박근혜 탄핵
03/11/20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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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정에서는 왜국의 동태를 걱정하여 變事(변사)에 밝은 재신을 뽑아 하삼도 (충청도,전라도, 경상도)를 순찰하여 방비하도록 하였다.

이때 세상이 태평한지가 오래 되었으므로, 중앙과 지방이 안일에 젖어 백성들은 성이나 병영을 새로 짓는 노역을 꺼려 원망하는 소리가 길거리에 자자했다. 나의 동년 친구이며 전적벼슬을 지낸 합천 사람 이로 (송암집 저자) 는 나에게 서신을 보내어 성을 쌓는 것이 좋은 계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삼가 고을은 정암진(남강의 나룻터)이 앞을 막고 있으니 왜적이 어찌 날아서 건너겠는가? 무엇 때문에 공연히 성을 쌓느라고 백성들을 괴롭히는가라고 했다.


도대체 만 리나 되는 큰 바다로도 왜적을 막아내지 못하는데 한 줄기 좁은 강물을 왜적이 쉽게 건너오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하다니, 그 사람의계획이 疏漏(소루)한 것은 물론이지만 그 당시의 다른 사람의 의견도 대체로 이와 같았다.

                                           -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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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이를 무어 다 알고 이해 할 수 있으랸마는 요 근래 일어난 일은 이해하기가 어려워 몇자 적는다.

 

박근혜는 민족의 영웅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라는 한가지 이유로 보수로 인정되어 그간 권세를 

지니고 살았다. 따라서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을 같이 이용하려는 자칭 보수들의 장식꽃이 되어 

세상과 단절되어 이들 박빠들 속에 여왕벌이 되었다

여왕벌은 무얼 하는가.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일꾼벌들이 주는 먹이를 먹고 다음에 일할 벌들을 낳아주는 것이 일이다

박근혜는 한번도 우익이라든가 보수라고 스스로를 칭한적이 없다

일꾼벌들이 그럴 것이라고 말한것이 전부다,

 

, 고등학교 전 과정 수석과 대학교의 과 수석이란 꽃을 달고도 

지난 십수년 좌익이 좋아 할만한 일만 했는데 이제 좌익의 촛불로 탄핵돼었다고한다.

왜 탄핵되었을까?

 

주변에 채동욱 검찰 총장 임명부터, 온갖 좌익계를 국민 대통합이란 이름으로 중용하면서 

우익은 한 사람도 쓰지 않았다중도 보수라는 박쥐들만 날았다


통일 대박이라며 국민의 반공정신을 허물고, 대통령이 되서 김대중이, 노무현이 처를 찿아가거나 

전태일 일가를 방문하여 반 정부 인사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518 반역의 자리에 가서 비석 어루 만지며 눈물 글썽이고, 한갖 해난 사고를 6천억이 넘게 

국고를 쓰며 국가 유공자로 만들었다


목함 지뢰에 발목을 잃은 병사가 치료비를 개인으로 배상하니 안하니하는 목불인견의 일을 

보면서도 한마디 말이 없었다


4.3제주반란 사건을 조사한 박원순의 보고서를 인용하고 제주반란 사건을 국가 추념일로 

제정하고 임기의 제한도 없는 위원장자리에 한광욱을 앉혔다


사사건건 정부의 시책을 방해하는 정대협에 년 3-40억의 국가 예산을 주고, 폭력데모시에 나오는 

천여개의 시민단체들에 모두 국가예산으로 재원을 마련해 주면서도 막상 폭력시위가 벌어지면 

방어무기없이 방패 하나 들리운 어린 전경들을 앞에 세우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여 우익의 

반격을 저지하였다


통일후의 철도 부설대비라며 강원도의 지뢰를 제거하였다


전 세계가 북한을 규탄하려든 때 드레스덴에 날아가 통일 전략으로 북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투자를 제시하며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 하였다


모든 사람의 반대에도 행정수도 이전을 강행하였다.

 

국회 선진화법을 통과시켜 임기내내 정부시책 마비를 초래했다


통진당 간판은 내렸으나 거의 모든 자들은 방면되어 통진당 세력은 보전했다


북한의 자금 줄이자 간첩과 땅굴의 통로인 개성 공단을 아무 조건없이 재개하여 또 수천억의 

국고를 배상하였다


김대중, 노무현이 만든 6.15선언, 10.4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천명하였다


또 쓸 일이 수도 없이 있다만… 

무엇보다 518사건을 재조사하지 못하게 하였고 518에 대한 보도를 금지시켰다.

 

이렇듯 좌익들 신바람 나는 일을 해주는데 왜 좌경화된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임명하는 

특검을 거쳐 헌재에서 탄핵되었을까?

이미 이용도가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얼떨결에 좌익도 기대하지 못한 탄핵까지 되었을까?

 

박정희를 기억하고 고마워하는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 

자신에 대한 인기라고 착각하였는지

막강한 국가 권력을 가지고도 싸움 한번없이 휘하의 장수들을 맨몸으로 험지에 던지고

제대로된 반격 한번없이 성을 내 주었구나.

 

아마도 이해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리라.



,삼일 부엌의 grout에 낀 때를 딱느라 땀을 흘리다 보니 화창한 봄이 뜰자락에 와 앉는것도 못 보았다.

 

작은 포구에 고기 뛰는 소리 들리고            小浦聞魚躍

넓은 숲은 학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구나     橫林待鶴歸

무심한 구름은 비를 못 만들고                   閑雲不成雨

끝내 푸른 산을 넘지 못하는구나                故傍碧山飛

                                   -송나라 육유(陸游·11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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