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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가 강요한 변신
04/08/20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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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비 -요요미


우한 폐렴의 이야기가 신문과 TV 뉴스를 독차지 하고 있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주변에 트레일이 

많이 있어서 큰 불편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식 식자재와 김치를 사러 LA를 내려 와서 

그 변화를 느낍니다.


코로나 폐렴으로 일상에 제한을 받은 몇몇 철딱서니 없는 자들이 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짜증나는 소식도 있었고, 영업이 제한된 소상인들이 가게세를 낼 수 없다고 건물주에게 집세를 깍아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보았고,  가게세를 받아 은행 대출을 갚아야 하는 몇몇의 건물주들이 은행 차압으로 건물을 잃을지 걱정한다는, 해결책이 막막한 소식도 듣습니다.

 

그러면서도 졸업을 앞둔 신참 MD 들이 코로나와의 싸움에 동참하겠다고 residency program을 빨리 시작한다는 뉴스가 마음 한구석을 훈훈하게 녹여줍니다. 애플인가 하는 (저는 삼성이나 LG팬이니까요) 큰 회사가 안면 보호대를 만든다는 소식도 들어서 한가한 시간에 할 일을 생각해 냈습니다.

 

제 지식으로는 마스크 보다는 손을 비누로 자주 씼기가 최우선이고, 다음이 안면 보호대가 중요하고 마스크는 그 다음으로 중요하리라 짐작합니다. 공기중에 떠 도는 바이러스보다는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 때 나온 침방울이 더 크기 때문에 안면 보호대가 더 큰 방호벽을 만들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우선 중무장한 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철부지들 겁 줄 셈으로 미국기 견장에 붙여서 한국 국기를 보여줍니다.

       “I’m Korean, NOT Chinese.”

               and if you don’t want to reformat your brain, SHUT your mouth.

동양인을 공격하는 애들 모두가 실상은 별 볼일없는 찌질이들인데 시류에 묻어서 으쓱해 보려는 

애들입니다. 눈깔 똑바로 들여다 보면서 정갱이나 걷어 차십시요.


                        


반갑다고 침방울 튀기며 이야기하는 착한 사람들 기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안면 보호를 해야 하는데, face cover 만들기는 plastic file cover 를 반만 써서, 이마 부분을 잘라낸 뒤,  ¼” elastic spandex band 로 머리에 맞게 띠를 만듭니다.

          


모양이 그렇지요. . 그래도 착용하고 사진 찍어 두시면 나중에 손주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 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 이야기에서 커가는 것 잊지 마십시요.

 

 * * * * *


사실은 산행이 다소 무료해서 물에 띄워놓고 잊고 있었던 catamaran을 손 보려고 boat yard 에 끌고 와서 조갑지 떼어 내고, 2년차에 해야 하는 선저 페인트를 3년차에 하고 있었습니다. 요트란 것은 보기는 좋아도 가지고 있기에는 성가신 것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비비안 리를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하인이나 deck hand가 없으면 좀 멀리 하셔도 되는 물건입니다. 허나 어떤 사람들은 늙은 가희가 부르는 목 쉰 노래같은 바닷바람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오래 잊었던 해적 반다나를 두르고 선저 페인트의 독성가루를 피할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 미안합니다. 뒤에 보이는 요란한 놈은 제것이 아닙니다. 사기 칠 생각은 아닙니다만 배경이 좋았기에 한장 찍었습니다.


     

           

 

우의정좌의정 거느리고 가운데 있군요그래도 바람타고 빠르기는 제일입니다. 저 놈들은 돛이 없거든요.

 우리 집 작은 공주도 시집 보내기 전에는 부엌떼기처럼 부려 먹습니다.


                                   


 

- 또 일하러 갑니다. 때 아닌 비가 내려서 하루에 $180씩 손해 보니 속이 아픕니다

끝나고 나면 우한 코로나도 바닷바람에 불려 날라갔으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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