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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데모에 대한 특별담화문 -1965. 8. 25
02/24/2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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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하는 사진은 google 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해방이 되고도 20년이 지나도록 최빈국으로 살던 한국을 

지금의 나라로 기적의 부흥을 만든 그대들의 손 윗 세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 푸르른 오월은 -모래시계 OST



  1964 폐허에서 일어나는 한국


  1965 명동 입구


 1965 청계천의 판자촌


아직도 그대들은 한국의 부흥이 당연히 일어 났다고 생각하는가?

국가가 부흥하는 것은 국가에 대한 헌신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윗 세대가 없었다면

그대들은 아직도 동남아의 여러나라들을 부러워 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무해한 쾌락 이외에는 아무것에도 타협할줄 모르는 개인주의를 본다.

자유라는, 노예상태로 부터의 자유라는 목적으로서의 자유가 아니라,

무엇을 해도 좋지만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르는 자유를 가진 이들을 본다.


천행으로 우리에게 나아 갈 방향을 제시하고 강력히 그 길로 이끈 지도자가 있었다.

가진것 맨주먹뿐이던 시대에 혼돈의 폐허에 서서 외치던 소리를 다시 듣고자 한다.

국가가 있고 그대가 있으며, 그대의 행복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다. 

국가가 피폐해져서 남의 나라 국경에 몰려드는 난민이 되지 않으려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 * * *



학생(學生) 데모에 대()한 특별담화문(特別談話文)

                                              1965. 8. 25

                                              박정희대통령연설문집 제2 8월편

 

     

친애(親愛)하는 국민(國民)여러분!

학부형(學父兄여러분!

그리고 학생(學生여러분!

 

최근(最近한일협정(韓日協定비준(批准)을 전후(前後)하여 일어나고 있는 학생(學生)「데모」는 또다시 이 사회(社會)를 혼란(混亂)과 불안(不安)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국가이익(國家利益)의 추구수단(追求手段)이어야 하는 외교문제(外交問題)를 한갓 당리당략 (黨利黨略)의 미끼로 삼아온 일부(一部몰지각(沒知覺)한 정치인(政治人)의 낡고 썩은 버릇이 문제(問題)되고 있는 이 시기(時期)일부(一部철부지한 학생(學生)들마저 이를 욕구불만 (慾求不滿)의 배출구(排出口)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통탄(痛嘆)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일문제(韓日問題)는 단순(單純)한 외교문제(外交問題)가 아니라 한일(韓日)양국(兩國) 국민(國民)사이에 얽히고설킨 과거(過去)의 감정(感情)을 청산(淸算)하는 문제(問題)까지를 포함(包含)하고 있는 까닭에 정치인(政治人)의 반대(反對)와 학생(學生)의 데모는 그런대로의 의의(意義)를 인정(認定)할 수 있었고따라서 정부(政府)는 이를 관대(寬大)하게 용인(容認)하는 한편 일본(日本)과의 회담(會談)에 있어서는 우리에게 유리(有利)한 방향(方向)으로 이를 선용(善用)하게까지도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회담타결(會談妥結이전(以前)까지의 학생(學生)의 데모가 어느 모로는 그 회담(會談)을 우리에게 유리(有利)하게 뒷받침했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담(會談)이 성공적(成功的)으로 타결(妥結)되고 국회(國會)에서 정식(正式)으로 비준동의(批准同意)까지 끝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불법적(不法的)인 반대행위(反對行爲)와 데모를 계속(繼續)하고 있음은 이해(理解)할 수 없는 천부당(千不當만부당(萬不當)한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더욱 이해(理解)할 수 없는 것은 한일회담(韓日會談)을 반대(反對)한다는 사람들이 그것과는 전연(全然별개(別個)의 문제(問題)인 국회해산(國會解散)을 외치고 정부타도(政府打倒)를 부르짖고 있다는 사실(事實)입니다.

 

이것은 헌정질서(憲政秩序)를 파괴(破壞)하고 정권(政權)의 변혁(變革)을 꿈꾸는 불순(不純)한 동기(動機)를 품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묵과불능(默過不能)의 행동 (行動)이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학생(學生)들이라고 해서 헌법(憲法)을 무시(無視)하고 부정(否定)할 수 있는 권리(權利)가 어디에 있으며학생(學生)들이라고 해서 국회해산(國會解散)을 운운(云云)하고 조약(條約)의 무효(無效)를 주장(主張)할 수 있는 특권(特權)이 어디에 있습니까?

 

학생(學生)은 이 나라의 전부(全部)가 아닙니다.

학생(學生)은 국민(國民)의 일부분(一部分)인 것입니다.

학생(學生)이라고 해서 헌법(憲法)에 우위(優位)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4?19이후(?一九以後이 나라 사회(社會)에 새로운 병폐(病弊)가 하나 생겼는데그것이 바로 학생(學生)들의 데모만능풍조(萬能風潮)인 것입니다걸핏하면 무슨 성토대회 (聲討大會),  농성(籠城)투쟁이다단식(斷食)투쟁이다「데모」다무슨 무슨 투쟁(鬪爭)이다 하고 소위(所謂)  현실참여(現實參與)라는 명목하(名目下)에 거리로 뛰쳐나오기를 좋아하는 폐단(弊端)이 생겼으니 이것은 분명(分明)히 말해서 망국(亡國)의 풍조(風潮)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학생제군(學生諸君)!

오늘날 학생(學生)들이 거리로 뛰어나와서 세상(世上)을 시끄럽게 하고 정치문제(政治問題)에 직접(直接개입(介入)하기 좋아하는 나라치고 잘 되어나가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정부(政府물러가라국회해산(國會解散)하라그러면 그 다음에는 학생(學生)이 정치(政治) 하겠다는 이야기입니까이거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이거 언제부터 이런 버릇이 생겼습니까학생(學生)이라고 해서 이런 특권(特權)은 절대(絶對)로 부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생(學生)들의 「데모」가 만성적(慢性的)으로 고질화(痼疾化)되어 심지어(甚至於)는 스승의 배척(排斥)을 외치는가 하면정부(政府)를 부정(否定)하고 행동(行動)함에 있어서는 온갖 기물 (器物)을 동원(動員)하여 폭력(暴力)으로써 경찰(警察)을 가해(加害)하고 선량(善良)한 국민(國民) 을 괴롭히며 사회(社會)의 공공질서(公共秩序)를 문란(紊亂)케 하고 있음은 국가발전(國家發展) 을 저해(沮害)하는 암적(癌的존재(存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년간(二年間) 걸쳐 만성적(慢性的) 「데모」로 시달려 온 우리 국민(國民)들은 이제 그 「데모」에 대()해 불감증(不感症)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事實)이지만그러나 외국(外國) 사람이 그것을 보았을 때 그들이 과연(果然우리를 어떻게 평가(評價)할 것이냐를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아프리카」「동남아(東南亞) 또는 「중남미(中南美)」에서 학생(學生「데모」가 일어났다는 신문보도(新聞報道)를 보면서 『그 사람들은 아직 미개(未開)해서 그렇구나그 사람들이 그래가지고 언제 민주주의(民主主義)를 발전(發展)시키고 경제적(經濟的번영(繁榮)을 누릴 수 있겠는가』하는 식()의 매우 비판적(批判的)인 태도(態度)를 취()해온 바로 그 학생(學生)들이 국기(國基)를 뒤흔들고 사회적(社會的혼란(混亂)을 빚어내는 해괴망측한 이러한 행동(行動)을 이 땅에서 공공연(公公然)히 벌이고 있다는 사실(事實)을 무엇으로 어떻게 변명(辨明)하려 하는지 반성(反省)을 해야 될 것이 아닙니까?

 

친애(親愛)하는 국민(國民)여러분!!

학부형(學父兄여러분!!

학생(學生여러분!!

 

나는 학원(學園)에서 학구(學究)에 전념(專念)하는 대다수(大多數학생(學生)들을 보호(保護) 하기 위()해서불순(不純)한 동기(動機)로 또는 비록 동기(動機)에 있어서는 선의(善意)일망정 그 결과(結果)에 있어서는 사회공공질서(社會公共秩序)를 파괴(破壞)하는 「데모」행위(行爲)를 본직(本職)으로 알고 있는 일부(一部「정치학생(政治學生)」의 버릇을 근절(根絶)시켜야할 절실(切實)한 필요(必要)를 통감(痛感)하고 있습니다.

 

이 이상(以上) 「데모」는 우리의 적()인 공산주의자(共産主義者이외(以外)의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이유(理由)와 명분(名分)을 불문(不問)하고 학생(學生)이 학원(學園)밖으로 뛰쳐나와 가두(街頭)를 휩쓸고 다니는 이 망국적(亡國的풍조(風潮)를 단호히 시정(是正)할 것입니다.

 

이들 일부학생(一部學生)들은 학원자치(學園自治)의 보장(保障)을 미끼로 정치(政治)를 학원 (學園)에 도입(導入)하여 학원자치(學園自治본래(本來)의 정신(精神)을 파괴(破壞)하고 있습니다.

 

학생회장선거(學生會長選擧)에 있어서 금전거래(金錢去來)가 공공연(公公然)히 성행(盛行) 하고때로는 「테로」납치(拉致(일반사회(一般社會)에서는 볼 수 없는 추잡 (醜雜)하고 비루(鄙陋)한 행위(行爲)로 자치단체(自治團體)의 간부(幹部)가 되어 선량(善良)한 학생(學生)과 공부(工夫)하고자 하는 학생(學生)들을 괴롭히고 있고심지어 이 직함(職銜)을 사회진출 (社會進出)의 미끼로 삼아 소영웅시(小英雄視)하는 실()로 타기(唾棄)할 기풍(氣風)이 학원내(學園內)에 만연되고 있다는 사실(事實)을 나는 여러 번 듣고 있습니다.

 

공부(工夫)하기 싫고 시험(試驗)치기 싫어서 한일회담반대(韓日會談反對)를 핑계 삼아 선량 (善良)한 학생(學生)까지 폭력(暴力)으로 협박(脅迫)하여 거리로 끌고 나오는 이러한 무법(無法)  폭력(暴力)이 횡행(橫行)하고 있으면서도그들 불순학생(不純學生)들은 언필칭(言必稱) 학원(學園)의 자유(自由)를 부르짖고 학원(學園)의 자치(自治)를 운운(云云)하고 있는 것이 사실 (事實아닙니까이러한 부조리(不條理)가 또 어디 있단 말입니까깡패정치(政治)에 항거 (抗拒)하여 그것을 무찌른 학생(學生)들이 바로 그 깡패의 위치(位置)에 대신(代身) 들어서서 불법(不法)과 파괴(破壞)를 일삼음으로써 사회(社會)의 빈축을 사고 있다는 것은 한심(寒心)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개인(個人)이나 학교(學校)의 조그마한 자존심(自尊心때문에(학교(學校)가 데모를 했으니까 우리도 안 하면 학교(學校)의 명예(名譽)가 손상(損傷)된다지난번에는 어느 학교 (學校)가 먼저 했으니까 이번에는 우리가 먼저 해야 체면(體面)이 선다운운(云云)하는 이따위 식(사고방식(思考方式) 과연(果然지성인(知性人)을 자부(自負)하는 학생(學生)들이 할 행동(行動)이라고 보십니까?

 

그들 일부(一部학생(學生)들 중()에는 무능(無能)하고 불순(不純)하고 간교(奸巧)한 교원 (敎員)에게 매수(買收)되어학원민주화투쟁(學園民主化鬪爭)에 그릇 이용(利用)되는 학생(學生) 들이 있는 것도 사실(事實)입니다.

 

이러한 학생(學生)일수록 일부(一部불순(不純)한 정객(政客)들에 매수(買收)되거나그들의 앞잡이가 되어서 애국(愛國)을 빙자하여 철모르고 날뛰는 예()가 허다(許多)한 것입니다.

 

또 일부(一部교직자(敎職者)들은 어떻습니까학생(學生)데모를 영웅시(英雄視)하고 그들을 선동(煽動)함으로써 자기(自己)가 입신출세(立身出世)할 수 있는 기회(機會)가 주어지기를 은근히 바라는 기회주의학자(機會主義學者), 학생(學生)의 주장(主張)에 아부하고 그 감정 (感情)에 영합(迎合)하여 값싼 인기(人氣)를 얻지 않고서는 자기(自己)의 무식(無識)과 무능 (無能)을 감출 수 없는 사이비학자(學者), 신분(身分)이 보장(保障)됨을 기화(奇貨)로 삼아 책임(責任)도 지지 못할 망언(妄言)으로 국민(國民)을 우롱하는 무책임(無責任)한 학자 (學者), 이러한 엉터리 학자(學者)가 제거(除去)되지 않는 한(학문(學問)의 자유(自由학원(學園)의 민주화(民主化)를 기대(期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또 일부(一部정치인(政治人)들은 어떻습니까정당해체(政黨解體)를 주장(主張)하고 국회해산 (國會解散)을 공공연(公公然)히 부르짖으면서도 그것이야말로 곧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지키는 길이고애국(愛國)하는 길이요구국(救國)하는 길이라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억지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 이 나라 일부(一部정치인(政治人)들의 실태(實態)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국가(國家)의 진로(進路)와 민족(民族)의 활로(活路)는 아랑곳없이 공부(工夫)시켜야 할 학생 (學生)을 오직 당리당략(黨利黨略)의 제물(祭物)로 희생(犧牲)시켜 학생(學生)데모에 힘입어 정권(政權)의 횡재(橫財)를 망상(妄想)하는 반동정객(反動政客)이 민주정치(民主政治)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 것이 현실(現實)입니다.

 

선도(善導)되어야 할 학생(學生), 제거(除去)되어야 할 교직자(敎職者), 소탕(掃蕩)되어야 할 정치인(政治人), 이들의 수()는 엄격(嚴格)히 따져 극()히 적은 『일부(一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全體)로서의 국가(國家)와 민족(民族)의 앞날을 흐리는 것은 언제나 이 극소수 (極少數)의 일부(一部)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는 대다수(大多數학생(學生), 대다수(大多數정치인(政治人), 그리고 대다수(大多數) 교직자(敎職者)의 명예(名譽)를 추락시키고크게는 국가민족(國家民族)의 정상적(正常的)인 발전(發展)을 저해(沮害)하는 이 일부(一部암적(癌的존재(存在)를 뿌리 뽑는 데 필요(必要)한 모든 조치(措置)를 강구(講究)할 것입니다.

 

한 정권(政權)의 운명(運命)을 염려해서가 아니라 민주한국(民主韓國)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서조국(祖國)의 근대화작업(近代化作業)을 완수(完遂)하기 위()해서또 정권(政權)의 평화적(平和的교체(交替)라는 전통(傳統)을 확립(確立)하기 위()해서「데모」로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교훈(敎訓)을 남기기 위()해서대소(大小)를 막론(莫論)하고 모든 「데모」를 이 담화(談話)를 발표(發表)하는 이 시각(時刻)부터는 철저(徹底)하게 단호(斷乎)히 단속(團束)할 것을 선언(宣言)하는 바입니다.

 

학생(學生「데모」로 인()해 생산(生産)과 건설(建設)과 증산(增産)에 경주(傾注)해야 할 우리 국력(國力)이 얼마나 헛되이 소모(消耗)되고 있으며파괴(破壞)된 공공기물(公共器物)과 일반시민(一般市民)의 손실(損失)이 그 얼마나 많습니까더구나 부상(負傷)을 당()한 경찰 (警察)의 수()로 말하면 지난 3?24사태(?二四事態이래(以來) 3,182명이나 됩니다또한 본의(本意아니면서도 불량학생(不良學生)들에게 강제(强制)로 끌려 나와서 부상(負傷)을 당()한 학생수(學生數)도 부지기수(不知其數)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처럼 막대(莫大)한 손실(損失)을 스스로 자초(自招)할 만큼 여유(餘裕)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分明)합니다경찰(警察)은 이 때문에 그 본연(本然)의 임무(任務)를 포기(抛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더욱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이미 당(하고만 인적(人的) 물적(物的손실(損失)이 아니라앞으 10(十年), 20(二十年()에 당()하게 될 우리의 손실(損失)입니다.

 

10(十年), 20(二十年()의 이 나라의 주인공(主人公)이 될 학생(學生)들이 내일(來日)의 주인공(主人公)으로서의 실력(實力)과 자질(資質)을 연마(硏磨)하는 데 소홀히 함으로써 생기게 될 「지도자(指導者)의 빈곤(貧困)」을 나는 무엇보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입니다국가(國家)의 장래(將來)를 위()해서 이보다 더 큰 손실(損失)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학생(學生)들이 일본(日本)사람을 미워하고 그들을 경계(警戒)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심정(心情) 은 충분히 이해(理解)가 가는 말입니다지금(只今우리 학생(學生)들과 같은 세대(世代)의 일본(日本)의 학생(學生)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工夫)를 하고 실력(實力)을 닦고 있는데, 우리 학생(學生)들은 날마다 날마다 「데모」나 하고 시간(時間)을 낭비(浪費)하면 공부(工夫)는 언제하고 실력(實力)은 언제 양성(養成)하는 것입니까일본(日本)을 경계(警戒)하여 또다시 침략(侵略)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학생(日本學生)보다도 더 많이 공부(工夫)하고 실력(實力)을 배양(培養)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친애(親愛)하는 학부형(學父兄여러분!

그리고 학생(學生여러분!

 

나는 학생(學生「데모」로 빚어진 (사태(事態)가 교육자(敎育者)와 학생(學生)들의 지성 (知性)과 이성(理性)의 힘으로 원만(圓滿)히 수습(收拾)될 수 있기를 기대(期待) 합니다. 학교교직자(學校敎職者)와 학부형(學父兄여러분의 성의(誠意)있는 지도(指導)와 편달(鞭撻)에 의()거리로 뛰어 나온 학생(學生)들이 학원(學園)으로 다시 돌아가 학업(學業)에 충실(忠實) 하고 실력(實力)을 배양(培養)하고 인격(人格)을 도야(陶冶)하는 데 촌각(寸刻)을 아껴줄 것을 간곡히 바랍니다.

 

그러나 교직자(敎職者)와 학부형(學父兄)의 노력(努力)에도 불구(不拘)하고 학생(學生「데모」가 근절(根絶)되지 않는다면 학원(學園)을 폐쇄(閉鎖)하거나 반영구적(半永久的)으로 교문(校門)을 닫고서라도 「데모」만능(萬能)의 폐풍(弊風)을 기어(期於)이 뿌리 뽑아야 하겠고또 교직자 (敎職者)가 그 본래(本來)의 임무(任務)를 다하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응분(應分)의 책임 (責任)을 추궁(追窮)하여 교육(敎育)을 그 본연(本然)의 자세(姿勢)로 돌려놓아야겠다는 것이 나의 소신(所信)이올시다.

 

따라서 나는 다시 강조(强調)하거니와첫째 모든 학생(學生)은 오늘로써 학생본연(學生本然)의 자세(姿勢)로 돌아가 학업(學業)에 충실(忠實)할 것이며또 교직자(敎職者)나 학교당국 (學校當局)은 학원질서(學院秩序)를 유지(維持)하는 데 전책임(全責任)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萬一그 책임(責任)을 다하지 못하는 무능(無能)한 교직자(敎職者)나 학교당국(學校當局)에 대하여는 엄격(嚴格)한 책임(責任)을 추궁하고 가차없는 행정조치(行政措置)를 취()할 것을 경고(警告)해두는 바입니다.

 

한편 사회(社會)의 안녕질서(安寧秩序)를 유지(維持)해야 할 치안당국(治安當局)은 일체(一切)의 불법(不法)데모를 더욱 가차 없이 단속(團束)할 것이며대다수(大多數국민(國民)의 안녕(安寧) 을 위()하여 소수(少數난동자(亂動者)의 발본색원적(拔本塞源的)인 철저(徹底)한 조치(措置) 를 취()할 것을 엄격(嚴格)히 제시(提示)해 두는 바입니다.

 

나는 대통령(大統領)으로서 사회안정(社會安定)과 공공질서(公共秩序)의 유지(維持)라는 나의 첫째 직무(職務)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친애(親愛)하는 학부형(學父兄여러분!

그리고 학생(學生여러분!

 

우리는 다 같이 그러한 불행(不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반성(反省)하고 오늘로써 새로운 결의(決意)로 다짐합시다.

 

나는 앞으로 학문(學問)의 자유(自由)를 철저(徹底)히 보장(保障)하는 대신(代身), 학생(學生)의 본분(本分)과 자유(自由)에 수반(隨伴)하는 책임의식(責任意識)을 강조(强調)하면서 학원내 (學園內)에서의 일체(一切)의 정치행위(政治行爲)를 엄격(嚴格)히 다스려진리탐구(眞理探究)에 충실(忠實)하며 선량(善良)한 학생(學生여러분을 철저(徹底)히 보호(保護)할 것입니다.

 

민족(民族)의 앞날내일(來日)의 조국(祖國)을 위()하여 여러분의 지성(知性)과 정열(情熱)을 한데 모아 오직 타일(他日)의 웅비(雄飛)에 대비(對備)하여야 하겠습니다여러분이 올바르게 성장(成長)하느냐 못하느냐에 국가운명(國家運命)이 달려 있다는 책임(責任)과 긍지(矜持)를 가지고 자중자애(自重自愛)하기를 간곡(懇曲)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 * * * *


본인도 이 당시에 열렬히 한일회담 반대를 외쳤습니다.

반대의 명분은 힘이 없어서, 무능했던 국가와 국민이 당한 치욕을 한일 구상권을 요구하면서 

면죄부를 주려 하느냐는 치기어린 마음에서 였습니다. 

욕을 본 처자의 식구가 부잣집 문간에서 위로의 합의금 내 놓으라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를  매춘녀의 위치로 떨어트리는 것이란 논리였습니다. 

이제 가장이 되어 때로 불의와, 때로 가진 자의 갑질에 힘들어 하면서도 가족을 지켜야 하는 때가 되어서야, 

그 당시의 지도자의 외로움과 갈등이 이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라는 물음에 울면서 답을 못하는데 

대신 오욕의 역사를 짊어지고 이 민족을 이끌어준 분에게 한없는 존경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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