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nkim
닷 드러라(kimnkim)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2.10.2010

전체     111836
오늘방문     12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30 명
  달력
 
천국의 눈물 Tears in Heaven -Eric Clapton
06/24/2019 06:30
조회  614   |  추천   8   |  스크랩   0
IP 47.xx.xx.159




  Tears in Heaven -Eric Clapton


크랩톤은 1990 8월에 매니저와 함께 세명의 밴드멤버를 헬기사고로 잃습니다. 그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1991 3 20일 그가 가까스로 평정을 찿고 아버지로의 기쁨과 보람을 알게된 때, 뉴욕의 53층 고층 아파트의 추락사고로  4살난 아들을 잃게 됍니다.

 

사람들은 상실감에 은둔하던 그가 더 이상 기타를 잡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Tears in Heaven’ 을 작곡하고 노래로 스스로 비탄의 질곡에서 많은 치유를 받아 나옵니다. 곡의 가사는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을 작사한 Will Jennings 가 맡았습니만 Clapton 이 노래의 첫줄을 만들었고 그 첫줄의 가사가 노래의 전부를 함축했고 또 너무나 개인적인 사고여서 Clapton 스스로 작사를 끝내라고 사양하였으나 Clapton 이 간청하기에 나머지 가사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이 노래는 Rolling Stones 에서 최고의 선율 100편중의 하나로 지정을 받습니다. 1993 Grammy 에서는 6개 부문의 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노래의 가사와 Clapton 의 쉰듯한 목소리의 호소력이 언제나 이 노래를 톱에 올립니다만 노래는 슬프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Clapton 2004년부터 더 이상 이 노래를 연주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어찌 한 사람의 비탄을 짐작이나 할 수 있겠읍니까만은 Forrest Gump 영화에서 Forrest 가 한 대사를 인용해서 이해를 해 볼까 합니다

 “My mama always said you’ve got to put the past behind you before you move on.”

 

Conor Clapton ( 1986.8.21 - 1991.3.20 )

 

Eric Clapton 과 이태리안 모델 Lori del Santa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모든 음악가나 연예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의 생활방식은 우리들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은 잠시 접어 두시기 바랍니다. 이 당시 에릭은 비틀즈 멤버 죠지 해리슨의 전 처와 9년째 살고 있었는데 아이가 없어 이혼 수속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로리는 상당히 생활력이 강한 이태리 캐톨릭 가정에서 자랐습니다만 일찌기 연예계를 동경하여 20세에 밀란에 와서 백만장자 남자친구를 만나 나름 성공적인 배우와 모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릭은 알콜 중독이어서 때때로 그 자신의 어둔 그림자속에 갇혀 지내는 터라 이 두사람의 교제는 서서히 진행되었는데, 그 이유는 로리가 좀 더 영속적인 교제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또 에릭은 집안내에서는 절대적인 정적을 원하고 모든 사물이 제자리에 정리정돈 되어 있기를 바라는 편집증세를 가지고 있기에, 두사람은 이태리와 영국을 오가면서 때때로 만나는 관계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알콜 중독이 만드는 덧에 갖혀 수시로 잠수를 타던 에릭이 결국 두사람이 아이를 가지기로 하여 마침내 안정적인 가정을 만드는가 했습니다. 로리가 아이를 가지자 에릭은 기뻐하며 행복하다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임신이 길어 지면서 에릭의 매니저와 그 측근들은 로리가 돈을 목적으로 아이를 출산할거라면서 임신 중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서가 불안정한 에릭은 한 때 아이를 유산시키지 않으면 자기가 죽겠다고 목을 매는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는 그간 로리는 에릭을 만나기 위해 영국을 오가는 비행기표도 스스로 구매하고 모든 경비를 부담하는 독립심이 강한 여자였는데도.

 

1986년 출산이 가까워 오자 로리는 영국에 와서 아이를 낳으려고 합니다. 헷갈리는 에릭의 질문에 아이의 아버지가 영국인이니 영국에서 낳을거라는 답을 듣습니다. 영국에 와서 아이를 낳는데 에릭은 우물쭈물 휴가를 가야하는데 하며 궁시럭 거리다가 결국은 분만실에서 아이를 받습니다. 에릭은 아직도 아버지가 된다는 변화를 받아 들이지를 못하고 아이 출산후에 곧 휴가랍시고 도망갑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후 두사람은 처음으로 한 지붕 아래 살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에릭은 금주를 실행합니다. 그러나 차츰 에릭은 아이가 만드는 혼란과 아이에게 빼았긴 최우선권, 그리고 가차없이 깨지는 고요함과 무참히 난도당한 정리정돈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저 아이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고 안아 주기도 잘 안합니다. 끝내 3년이 지나 로리는 에릭의 불안정함을 견디지 못하고 아이를 혼자서 키우려고 이태리 밀란으로 돌아 가고, 필요하면 서로 방문하기로 합니다.

 

1991 3 19, Easter 를 지내기 위해 로리와 Conor 가 뉴욕에 왔을 때, 에릭은 생애 처음으로 Conor 를 데리고 롱아이랜드에 온 써커스를 보러 갔습니다. 이 날, 비로서 에릭은 아이를 가지는 기쁨과 보람을 발견하고, 세 사람이 런던에 와서 함께 살기로 약속하며 새로운 인생을 약속합니다. ( I now understand what it means to have a child and be a father.)

 

3 20. 에릭이 Conor를 데리고 Central Zoo로 가기로 되어 있어서 모두 기다리고 있었는데 Conor 는 그 전날 오랬만에 만난 아버지와 함께 본 써커스에 한껏 기분이 들떠서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로리가 목욕을 끝내고 Conor 가 준비가 안된것을 보고 준비하라고 독촉하던차에 Fax 문서가 들어와 보모와 하녀에게 Conor를 잘 보라고 당부하고 Fax 문서를 받습니다.

 

이 날, 아파트의 정기 소제일이어서 janitor가 소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뉴욕의 이 고층 아파트에는 한국과 같은 베란다가 없고 환기를 위해 4x6의 큰 유리창이 1 feet 높이의 발판위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Conor 는 이 아파트에 놀러 왔을 때는 이 발판위에 올라서서 유리창에 코를 대고 뉴욕시내를 내려다 보곤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Fax를 받고 있는 사이에 한참 신이난 Conor는 숨박꼭질 할 셈으로 여기 저기 뛰어 다닙니다. 거실로 뛰어간 Conor 를 잡기위해 보모가 쫓아 갔으나 Conor는 청소부가 열어논 창으로 53층 높이에서 추락합니다.

 

5분뒤에 에릭이 Conor를 데리고 가려고 나타납니다만 더 이상 아이를 볼 수 없습니다.

 

장례식이 끝난후 며칠뒤에 에릭은 Conor가 이태리에서 보낸 편지를 받습니다. 그 편지엔 Conor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고 그리워 한다는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

 

로리는 그 뒤 몇년을 헤매다가 이제 그 녀의 두번째 아이(영화 제작자 Silvia Sardi )를 키우며 밀란에서 모델의 숙소와 체육관을 운영하고 때때로 TV방송물도 제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로리는 한번도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에릭과는 아직도 만나기는 합니다만 두사람의 대화에선 Conor 의 이름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Eric Clapton‘Tears in Heaven’ 은 전세계의 큰 감흥을 주었으나 2004년 부터는 더 이상 그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Conor 와 관해선 ‘the only thing in my life that good could come out of.’ 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

          Tears In Heaven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나를 알아보겠니?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우리는 옛날과 똑 같을까?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나는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야해, 왜냐면 나는 이 천국에 살만한 자가 아니니까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내 손을 잡아 주겠니?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내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줄거니?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나는 밤낮으로 내가 갈 길을 찿을거야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왜냐면 이 천국엔 내가 머물지 못한다는 걸 알거던.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시간은 너를 무너트리고, 시간은 네 무릎을 꿇게하지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ging please, begging please

   시간은 너의 심정을 절망케하고, 선처를 구걸하게 만드네, 선처를 구걸하게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저 문 너머에 평온이 있다는 건 나는 알지.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그리고 천국에는 더 이상 슬픈 눈물이 없다는 것도 나는 안다네.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나를 알아보겠니?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우리는 옛날과 똑 같을까?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나는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야해, 왜냐면 나는 이 천국에 살만한 자가 아니니까





이 블로그의 인기글

천국의 눈물 Tears in Heaven -Eric Clap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