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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함흥차사 오기전에 보고 싶은 영화
07/10/20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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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한 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이유진


누군가가 묻습니다. 무인도에 유배 될 때 가져가고 싶은 영화 한편은?

 

열심히 궁리합니다. 무슨 영화가 좋을까? 이름이 막 떠 오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나는 영화. 그 중에서 한 편을 고르자니 문득 곁에서 지켜보던 체면이란 자가 한 마디 거듭니다.

그거 너무 야하지, 저건 너무 저급하고, 아니 저런것두 보고 싶단 말인가?’

 

그렇지, 내가 좋아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도 멋있어야지….

밤이 오고, 새벽이 오고 다시 온 대낮에도 진이 빠져서 결정을 못합니다. 그 때,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한 권만 골르라구? 미쳤어?’

 

그래서 짐에서 라면, 오징어 빼고 꾸려 넌 영화가 이러합니다.

 

1. 12 Angry Men (1997) Jack Lemmon George Scott 의 불꽃 튀는 연기특히 1997년에 만든 영화는 

출연진이 낮이 익고 현대에 가까운 느낌이라 1957년에 나온 원작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열번 보아도 질리지 않을 영화. 내기 할 수 있습니다.

       


2. Amadeus. 1984년에 나온 이 영화는 그 해의 아카데미상을 독차지 하였습니다영화의 배역은 저 구석에 

있는 엑스트러까지 한 명도 바꿀 수 없는 기막힌 배치와 모찰트를 새롭게 해석하여 올린 영화. 개인적으로 열번도 넘게 보았기에 이 영화를 첫번째에 올려 두고 싶었지만 전반부의 밝은 전개가 후반부에 들어와서 어둡게 되는 바람에 무인도 가기전에 Disc 2 를 빼고 갑니다.

        그리고 오, 살리에리의 소름 돋는 연기. 그 해의 모든 아카데미상을 독차지했어도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3. Thirteen Days. 2001년에 나온 영화로 큐바에 소련이 미사일 설치하려 했을 때 당시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있던 미국이 제3차 대전의 위험을  앞두고 미국과 전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 국가의 중대한 결정이  이렇게 치밀하게 고려되고 저울질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결정된다면 국민은 설사 그 결정의 여파로 전쟁에 들어 간다해도 지도자를 따를 것 입니다.

       지도자의 위치가 어떠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4. Mongol, The rise of Genghis Khan. 2008년 이 영화는 테무진이 어린아이 시절부터 그린 영화로 징기스 칸         을 그린 영화중 최고의 작품입니다. 사실에 충실한 연출로 1900명에 달하는 다국적 출연자를 지휘하기 위해         30명의 통역사를 썼습니다연기자의 연기가 만화처럼 그려지는 다른 징기스 칸의 영화와는 그 맥을 달리         합니다.

 

5. 서편제. 1993년 이청준씨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임권택 감독의 작품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뿌리를 둔 한의 정서를 화면에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비로서 한국인의 정신세계 저 깊은         곳에 있는 그림자를  이해 하였습니다.

 

6. Last Emperor. 1987. 중국의 마지막 황제로 Pu Yi 의 일생기를 그린 영화. 모든 휼륭한 영화들이 그렇듯이         의상과 Forbidden city Bertolucci 감독의 뛰어난  심미안으로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

중국의 전제주의의 황혼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7. Das Boot. 1981. 2차 세계대전 말기(1942) 독일 U Boat를 그린 작품으로 이  영화 하나로 Wolfgang         Petersen 감독을 세계적 거장으로 인정케한 작품입니다.  상부에서 내려오는 불가능한 작전 명령과 이해 할         수 없는 국가의 이념과 정체성. 이 사이에서도 잠수함 내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투철한 직업의식.

 


8. Twilight Samurai. 2002. 전쟁광이 아닌 일본의 하급 무사로서의 생활과 직책에 따른 희생과  의무속에서         가족을 부양하는 고지식한 일면을 보여 줍니다사회의 관습이 주는 굴레속에 갇혀서 바라보는 아련한     

 연모의 그림자가

        James Clavel 의 소설로 만든 Shogun (TV series 9 hr.)이 화려한 지배자 사무라이를 그렸다면 이 영화는         전쟁무기가 아닌 일반인으로의 사무라이를 그렸습니다.

 


9. The Hunt for Red October. 1990. 이 소설이 처음 출판되자 워싱톤의 소련   대사관이 급히 수십권을         사서 소련으로 보냈고, 잠수함 동체의 기름 냄새까지 나는듯한 세밀한 묘사로 FBI가 국가 기밀이 반출된것이         아닌가 조사하였습니다.

        당시 발티모어 Owens Mills 에서 보험 판매를 하던 Tom Clancy 가 생애 처음 쓴 이  책 한권만으로                Techno-thriller 라는 새로운 소설 쟝르를 만들어낸 원작입니다.

        Sean Connery 의 연기가 묵직하게 영화를 끌어 갑니다만 시간이 나면 소설로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Clancy 의 소설이라고 나오는 것들은 일종의  붕어빵 소설입니다. Clancy 의 명성이 높아지고 강연에 시간을 빼았기어 ghost writer 고용하여 나오는 소설입니다. Tom Clancy의 신조는 가족앞에서 읽을 수 없는 소설은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 (5-6)에는 cursing하거나  sex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습니다. Not even one single F- word.  인연이 있어 바다에 대한 애정으로 잠시 알고 지냈습니다. 물론 보험 설계사일 때의 인연일 뿐 입니다만.

 

10. Motorcycle diaries. 2004. Che Guevara 의 청년시절 의대졸업을 미루고 친구와  함께 8000 km 의         남미 대륙 여행을 모터바이크로 다닌 영화입니다. 체 게바리가  순수한 젊은이로 자기가 배운 지식의 실체와         자기가 살고 있는 대륙을 알기 위해 다닌 젊은 이상주의자일때의 기록입니다. 후에 카스트로와 조우하지만         체  게바라의 기득세력의 압제에 대한 저항과 그 땅에 살고 있는 농민에 대한 사랑이 순수하여 아직도 남미의         사람들에게는 그의 이름은 조용히 불러보는 희망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것 입니다. 과격 세력이 체 게바라를         무장 게릴라의 신화로 인용하려 하지만 가난한 남미 농민들에게는 이념이 아닌 자유인으로 기억합니다.  

 


 

, 그만 그만.

무인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배 있어도 안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좀 가벼운 주제를 고르자면 

 


11. God must be Crazy. 1980 물론 1편이 먼저입니다.

12. Forrest Gump. 1994 또는 Terminal 2004

13.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14. Oliver! 1968

15. King and I. 1956 Only for Yul Brynner

16. Young @ Heart -2009 documentary

17. Homeward Bound. 1993

18. Ladies in Lavender. 2004 Judi Dench

19. North Face. 2008 당신이 입고 있는 등산복 만든 곳? 틀렸습니다. 1936년대에 그 입고 있는 등산복이 

나오기 전에 일프스 북면 등반 영화입니다.

20. Graves of the Fireflies. 1988년 일본 만화. 일본 군부의 광기에 밀려 들어간 2 대전의 막바지에 패전국이         된 일본에서 짓이겨 사라지는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전쟁은 소수의 어른들이 시작하지만 희생은 언제나 여인과 아이들입니다.


        , 이 만화 영화를 보면 역사의 흐름속에서 흩어지는 아이들 때문에 울고 싶어 질텐데, , 모르겠다


Brave (2012), Big Hero 6 (2014), Sword in the Stone (1963), Moana (216),

Toy Story (1995), Coco (2017), WALL-E(2008)…

 

잠간만요, 아, 짐이 너무 많아서 승선 거부가 되어 무인도에는 안가게 되었답니다.

아 놔, 언제 또 이 짐을 풀어 놓지.  


이런, 이 좋은 걸 잊고 있었네.

심심할 때 꼭 보십시요.

Tucker and Dale vs Evil (2010)  -Guarantee to make you laugh and cry for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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