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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서 하는 나의 건강 유지법 -1.서론
07/02/2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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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histler and his Dog -Arthur Prior


몸에 좋다는  식품과 약품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게 생각됩니다.

천만 다행으로 저는 부모님께서 좋은 몸을 주셔서 평생 병원을 다녀본 적이 없고, 감기 서너번 걸린 외에는 병이란 것도 모르고 살았으니 무어라 더 더할 말이 없습니다.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게 여겨지고 도리어 두려워 지는 것은, 식품과 약을 선전히는 분들이 왜 먹어야 하는가 하면서 병의 위험을 세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건강코너에 들려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내 몸 어딘가가 나도 모르게 아픈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 많은 증상중에서 몇 가지는 저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점집이나 무당의 손님잡기와 같은 함정에 걸려듭니다. 하--


잠시 샛길로 가서,

골프를 일찍 시작하여 트로피를 시상 분류별로 다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책장 구석에서 dust collector가 된 트로피들이 3rd Place, 2nd Place, Champion, Medalist, Closest, Longest 로 줄지어 있고, 골프에 관한 책은 거의, 아니 전부 다 읽었습니다.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골프 팁만 떼어낸 것이 두개의 바인더를 꽉 채웁니다. 

(사족으로 최고의 골프 책은 Jack Niclalus 의 Lesson Tee.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골프의 기교가 아니라 마음 가짐을 적은 책입니다.)  


                         


제가 깨친 최고의 지혜는 이러합니다. 'People by and large become what they think about themselves.

실제로 골프에서의 (-다른 분야에 관하여는 언급을  할 경지가 안되어, 일단 골프에서는-) 퍼팅의 결과는 그린의 경사와 굴곡을 정확히 읽기보다는 자기가 읽은 퍼팅라인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이 퍼팅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인간에게는 불가해한 역량이 숨어 있어 자신이 확실히 믿는것에 따라 육체가 반응합니다. 

엄청난 승패를 가르는 순간의 실수는 선수의 능력이 아니고 그 순간에 일어난 주저함입니다. 휼륭한 선수가 위대한 선수가 못되고 이류로 남는 이유가 이 한순간의 미혹 때문입니다.


건강도 이와 같습니다. 자기 몸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어디에선가 부터 조금씩 무너지는 것 아닐까요.

우리 몸은 한 순간에도 수만번의 변화가 일어 나고 있는데, 주저하지 마시고 몸의 자쟁능력을 믿으십시요. 제가 뒤에 적는 건강 유지방법중에서 아무 것이나 마음에 드는 것을 하시면서 몸에게 나는 너를 믿는다는 신호를 주십시요. 편안한 마음과 건강에 대한 확신의 크기에 따라 몸이 반응해 줄 것 입니다.


서두에 부모님한테 물려 받은 건강한 몸을 제 자랑인양 썼습니다만 또 다른 도움들도 있었겠지요. 그 중 하나가 저의 국민학교 동창중에 미국에 와서 한의사가 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고생끝에 한의사 시험에 합격한 뒤 첫번째 선물로 침술용 발판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올라 서기가 고문인듯 했는데, 친구의 권유에 계속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매일 아침 세수하는 동안 맨 발로 올라 서고 있습니다. (10분, 20분 정도) 이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성현들의 말씀중에 '지식을 더 하는 자는 근심을 더 하니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TV지식으로 깐죽대는 이들이 말 꼬리를 잡기가 쉬운 글입니다만, 몸과 건강에 대해서는 전문지식으로 생계를 꾸려야하는 의사가 아니면 적당히 아는 것 이상의 해악이 없습니다. 의사들 역시 자기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 확답을 못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수 억년 진화해온 신체의 상호 반응 구조중 한 두가지를 아는 것으로  어떤 병을 완치하였다는 것은 일반 대중에 대한 오만입니다.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일반 생활이 가능 할 정도로 유지시켰다 하는 것이 정직한 의견일 것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TV와 책과 인터넷에서 배운 많은 의학 상식은 상식선에서 믿으십시요. 상식을 가지고 생명을 다투는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설이 길어져서 자가 건강 유지법은 2편에서 올리겠습니다. 또 붙이는 이야기 ('한번 더 이야기 하자면', '마지막으로', '끝으로' 하며 끌고 가시던 교장 선생님의 훈시같습니다.)   

 

중공군과 싸우며 중국에 진입한 미 육군의 선봉대가 중국 부호의 집을 수색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호는 첩을 수십명 거느리고 살았다는데 그의 침실에서 고가의 청자기에 담긴 약가루를 발견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징발한 중국인 통역에게 물으니 그 약은 최고의 품질로 부호가 수십명의 첩을 데리고 사는데 일조를 한 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색대의 대장은 그 영험한 약을 소중히 싸서 비밀리에 노쇠한 장군에게 전말과 함께 진상하였습니다. 노쇠한 장군이 이 비약을 먹고 청춘을 다시 맞이하였는데  마침내 약이 다 하게 되었지요. 

조금 남은 약을 샘플로 중국에 보내서 가격의 고하를 불문코 같은 약을 구하려 했습니다. 약을 음미한 중국 의사가 황당한 듯이 말합니다. ' 이 소화제보다 더 좋은 소화제가 많이 나왔는데요.'

믿고 먹는 약의 믿음의 크기에 따라 몸이 화답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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