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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 반도(Tulum, 툴룸여행)
02/04/2020 16:16
조회  426   |  추천   4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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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리는 포스팅은 절벽 위의 마야 문명 도시인 툴룸(Tulum)에 관한 것입니다.


툴룸은 마야인에 의해 세워진 최후의 도시중 하나로 13-15세기에 번성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유카탄 반도 동쪽의 카리브 해안가의 12미터 높이 절벽 위에 위치한 유적지 입니다.

여기에 가면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이런 전망대 위에서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적지 또한 나름대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한번 방문에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수 있는
그런 가성비 높은 관광 유적지겸 카리브해 최고의 해수욕장을 직접 경험 할수 있는 바로 그런 곳 입니다.



툴룸은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 된 곳 입니다.



유적지 주차장에서 툴룸 입구까지 가려면 이런 유료 셔틀
차량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걸어서 10-15분 정도 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서 갔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유명 관광지 답게 사람이 많이
와서 티켓을 구입하려고 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티켓 사려고 줄을 안서도 되는 가이드 투어 신청을 하였습니다.



영어로 진행하는 마야인 가이드를 따라 가다가 첫 방문지에서 바로 황홀감에 빠져 버렸습니다.

여기는 마야 유적지 이면서 해상 무역 도시 였습니다.



유카탄 반도 동쪽 카리브 해안가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그로 인해 경관이
워낙 탁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유적지라고 가이드는 소개를 합니다.



그런 곳에 우리는 이렇게 서 있습니다.



유적지는 엘 카스티요, 프레스코 신전, 바람의 신전
이렇게 세 개의 주요 건축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보이는 건축물이 엘 카스티요(El Castillo) 입니다.
높이는 세 건축물중 가장 높은 7.5미터입니다.



이 곳에 서서 보면 세 곳을 모두 한꺼번에 볼수 있습니다.



세 곳이라 하니 갑자기 세 빨간 색이 등장 합니다.



툴룸은 유적 발굴 당시 서기 564년에 해당되는 석비가 발견됨에 따라
최초 건설 시기를 고전기 마야 시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전기 마야 시대는 대략 서기 200년부터 600년 사이를 말합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유적지인 셈 입니다. 그리고 서기 1200년
부터는 해상 무역및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한 흔적이 조사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이드 투어는 끝이 나고 이제는 개인 투어를 하기로 하겠습니다.



개인 투어에 앞서 여기 주인장에게 먼저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여기는 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성 문을 통과해서 들어와야 툴룸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 성 문은 전부 5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 안에 사는 사람과 성 밖에 사는 것들(?) 과는 당연히 신분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지금 부터 보는 유적지와 경치는 전부 성 안에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툴룸을 마야인 최후의 도시중 하나라고 말하는 것은
스페인이 멕시코를 점령하기 시작한 식민 시대에도 약 70년간을 유지 했다고 합니다.



툴룸의 원주민이 전멸한 원인은 스페인 이민자들이 들여온 점염병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바다가 있는 해안 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툴룸은 보존 상태가 좋아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여기는 프레스코 신전(Temple of Frescos)입니다.



벽면에 새겨져 있는 형상 입니다.



이 형상은 어린 아이의 발이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머리는 땅을 향해서 있게 됩니다.

그들은 생명의 근원이 땅에서 시작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을 설명하면서 "Mother Earth"라고 마야인 가이드는 표현합니다.

대자연을 영어로 '마더 어스'라고 합니다. 흔히 자연은 어머니와 같다고 하는 맥락에서 그렇게 표현합니다.

동, 서양 모두 같은 뜻으로 심지어 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 까지도
'Mother Earth' 라는 단어를 자연을 말할때 사용합니다.



여기엔 상형 문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세월에 흔적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사진의 오른쪽과 왼쪽 기둥 끝면을 자세히 관찰하길 바랍니다.



오른쪽 기둥이고,



이건 왼쪽 기둥입니다.

하나는 눈을 감고 있고 다른 하나는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 차이점을 발견 했으면 댓글에 남기시를 바랍니다.



저기 넓은 공간은 제사를 지내는 자리입니다.
그땐 춤도 추어야 하니 이런 공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툴룸 유적지는 그런대로 상태가 좋게 유지 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마야인 가이드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저기 위에 보이는 작은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저기에도 작은 구멍이 하나 보입니다.

처음 구멍을 통해서 들어온 빛이 다음 구멍에 일치하는 그때가 채소를
가꾸기 위해서 씨앗을 뿌리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런 설명을 들을때 느끼는 감동이 내 몸에 닭살을 돋게 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나의 가족인 마야인 입니다.

그런 유적지를 천천히 그 시대 모습을 그려보면서 둘러 봅니다.



꽤 많은 관광객이 여기를 즐기면서 다닙니다.



나는 궁전 앞에 서 봅니다.




이제는 바다, 그것도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보러 갑니다.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바람의 궁전(god of the temple)입니다.



바람의 궁전에 도착하니 정말 바람이 세차게 불고 힘찬 비가 내립니다.



잠시 비를 피하고 다시 해변 쪽을 향해서 갑니다.



여기 올때 나는 해수욕을 하려고 아예 수영복을 입고 왔는데 입구에서 직원이 하는
말이 오늘은 날씨가 안 좋아서 해수욕장을 폐쇄 했다고 하여서 많은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 산란하는 장소를 그냥 걸어가면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걷는 동안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닥칩니다.



바람의 궁전을 배경으로 캐리비안 바다에서 해수욕을 못하는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에 이곳 사진을 이렇게라도 한장 남기고 가겠습니다.




요렇게요....



그런데 이게 웬 말입니까!!!!



바다 아래쪽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리를 조금 이동한 여기는 비치를 오픈 한 상태입니다.



두말도 하지 않고 바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렇게요...



바람이 아직 살아 있다 보니 파도는 옷을 적십니다.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내는 못해도 나는 죽어도 합니다. 여기서...



그리고 들어갑니다.



파도 타기도 즐기고,



카리브해의 온도를 여기서 진정으로 느껴보았습니다.



아내는 물질을 하려고 예쁜 물신까지 사서 왔건만,




온도와 강세에 겁을 먹은거지요.



툴룸의 바다 결코 잊지 못할 장소입니다.




아! 한가지 여길 떠나기전 툴룸 유적지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빠트린 것
마저 보고 하고 가렵니다. 여기 제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높이가 아주 낮습니다

그 이유는 마야인들은 신이 머무는 장소로 올라 갈때 얼굴을 신에게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눈이 아래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계단이 낮다고 합니다.

마치 대장금에서 임금님 수랏상을 물릴때 면상(?)을 뒤고 돌리고 나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수 있는 툴룸 여행을 케니지 투어리더는 엄지척하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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