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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뮤어 트레일(JMT 2016) 후반
08/04/20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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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뮤어 트레일 (John Muir Trail)

미 국립공원(National Park System)의 아버지로 불리고 시에라 클럽(Sierra Club)의 창시자인 존 뮤어(John Muir1838-1914)를 기념하여 1938년에 완결된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은 미국의 최고봉 휘트니산(4,418m)에서 요세미티 계곡에 이르기까지 총 358km 거리의 등산로이다.





JMT는 북쪽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시작하여 안젤 아담스 야생구역(Ansel Adams Wilderness),

인요 국유림 (Inyo National Forest),  뮤어 야생구역(John Muir Wilderness)을 거친 후 킹스 캐년

국립공원(Kings Canyon Natoinal Park), 세코이야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을 지나서 미 본토

최고봉인 마운트 위트니(Mt. Whitney)에서 그 여정의 막을 내린다.



전편에 이어서 내가 경험한 5박 6일간(2016년 7월19일-2016년 7월24일)의 JMT 산행 이야기를 계속 하기로 한다. 




이번에 함께 한 미주 화, 토 산악회 회원들의 자랑스런 모습이다.




태고적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높이 10,580피트(3,174미터)에 있는 Heart Lake를 지난다.





지나가는 중에 바로 그 자리에서 야영을 하고 일어나는 한 팀을 만나서 서로 인사를 건낸다. 

하이, 굿 모닝~~~ (Hi, Good Morning~~~~)




아름다운 아래에 보이는 호수를 배경삼아 한 컷에 돌입한다.




이런 경치는 처음이란다.




그래서 차라리 엄숙하기까지 하다.




만년설로 덮인 화강암 바위산과 토파즈 빛깔의 푸른 호수, 야생화 만발한 초장과 진동하는 폭포소리 등

으로 John Muir Trail(JMT)다녀온 많은 산악인들이 한결같이 경이로운 곳이라고 칭송하는 등산로이다.




일행들은 제2의 베이스 캠프에 짐을 놓아둔채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오른다.




제일 후미에서 따라가는 나는 일행들을 불러 뒤돌아보게한다.




JMT 358킬로미터를 하루 평균 15-20킬로미터로 걷는다면 약 20일 정도가 소요된다. 중간에 마을이나 가로지르는 도로가 없어 재보급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등산로는 관리가 잘되어 있고 표지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시냇물을 건너가고 눈 덮인 패스를 지나는 등 장애물들이 있으나 암벽 등반을 하는곳은 없다. 하지만 JMT를 계획하는 산악인들은 훈련을 통하여 20-30킬로그램 정도 무게의 배낭을 메고 계속하여 15-20킬로미터 거리를 등산할 수 있는 체력과 인내심을 미리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완주를 할수있다.

 



일급수인 저 호수에도 틀림없이 송어들은 엄청 많이 살고 있을것이다. 




재보급을 할수 있는 곳은 4곳이 있다. 요세미티의 Tuolumne Meadows, 맘모스 스키장 근처의 Reds Meadow, Edison Lake의 Vermilion Valley Resort, Florence Lake 인근의 Muir Ranch 이다. 하지만 이 모든 재보급 장소가 북쪽 1/2 코스에 있기 때문에 남쪽을 여행할 경우에는 누군가 보급품를 지고 들어오든지 나귀 짐꾼(Mule Service)을 알아봐야 한다.

 



우리 일행들은 호수를 낀 이처럼 아름다운 길을 계속해서 걸어간다.

 



약 8일 정도는 계획을 잘한다면 재보급 없이 처음 준비한 것 만으로도 산행을 할수 있다.

그래서 끝까지 완주를 하려면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준비를 철저히 한 뒤 도전해야한다.

 



하늘과 맞닿는 듯 보이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였다.

이곳의 이름은 Selden Pass이다.(10,898피트, 3,270미터)




이 곳에서도 기념 사진을 한방 꽝~~~ 박아본다.




 이 장소를 포토 존으로 설정하여 본다.





2년전 나의 모습이다.




자연은 그대로인데 사람만이 변하나보다.




이곳은 한폭의 그림같은 경치의 주인공이고 창조주의 완벽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한 참을 있다가 하산하라는 대장의 명령에 따라 한사람씩 아래로 내려간다.




캬~~~ 어디를 보나 경치는 거의 반 죽음 수준이다.




세계의 70억이 사는 이 지구상 인구중에서 단지 0.01%의 사람들이나 가볼수 있는 기회를 나는 이렇게 잡은 것이다.




바위산 옆으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일행중 이런 곳에서는 꼭 박아야 한다고 나에게 부탁한다.




이런 경치는 정말 지구의 어디에서건 좀처럼 볼수없는 그런 경치이다.



 

일행중에 한명은 히말리야 근처에도 가보고 아프리카 희망봉 지역을 보았어도 이보다 감흥은 덜 하다고 말한다.



 

빙하가 훍고 지나간 자리는 설령 큰 바위라도 이런 날카로운 흔적을 남긴다.

 


 

이 높은 산도 한때는 바다 아래에 있었다는 사실을 이런 물이 지나간 흔적들로 미루어 보아 쉽게 알수있다.

 

 

 

이런 형태의 바위옆과 호수를 끼고 다시 베이스 캠프가 있는 셀리 키스 호수(Sallie Keyes Lake)로 왔다.

 

 

 

이 나무는 그혹독한 빙하기에서도 굳건히 살아 남은 나무 임에 틀림없다.





산을 내려오면서 나는 자연과 완전히 하나됨을 느껴본다.





제 1 베이스 캠프로 하산 하기에 앞서 텐트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이젠 이번 JMT 산행 최종 목적을 달성했으니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가는 일만 남았다.

 




다시 무거운 각자의 배낭을 짊어지고 내려 가는 도중 초원을 만나서 웃어본다.




어린적 한국서 부모님이 산기도를 가실땐 내가 모든 짐을 메고 산에 올라간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경험이 산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창조주를 잘 만날수 있는  장소로 생각하게 하나본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오히려 가볐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산 넘고,



초원을 지나고,



또 물도 건널 것 이다.





셀던 패스(Selden Pass)에서 내려와서 뮤어 랜치(Muir Ranch)로 가는길까지 왔으니 이젠 거의 다 내려온 셈이다.


산행때 이런 팻말을 만나면 반드시 일행이 모두 다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원 확인 후 가야한다.





뮤어 랜치에 있는 말들이 산보를 나왔다.



이 놈들이 여기에선  양반이다. 행차 시엔 길을 반드시 비켜드려야 한다.

만약 놀란 행동을 하면 이 말들이 더 놀라서 갑자기 날뛰는 경우가 있다.




이젠 처음 출발지로 거의 다 온 듯하다. 하늘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맨처음 출발 장소인 플로렌스 호수가 눈앞에 나타난다.




잠시후 배에 몸을 싣고 자동차를 주차한 곳으로 가고있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지나온 경치가 눈에 아른거린다.




그래도 현실은 목마르고 배고프다. 빨리 도시로 가서 먹고 마셔야겠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엔 이런 장면들이 그려진다.




천국 바로 아래 있는 아름다운 기도처가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5박 6일 동안 함께 수고하고 고생한 자랑스런 인물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기를 원한다.



동행한 분들 모두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특별히 크리스 박 회장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또한 첫날 실종후 다음날 상봉한 두분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인내로 극복한 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글 & 사진: Kenny Chi(세울림) 투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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