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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학교 총장, 엘살바도르 최고상 받았다
09/23/2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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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

한국뇌교육 보급 공로 인정받아

살인율 1위 나라 뇌교육에 변화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는 오랜 내전으로 사회가 불안정하다. 실업률이 치솟았고, 빈곤층이 늘어나 경제가 주저앉았다. 치안 마저 흔들려 마약, 살인, 폭력이 일상이 됐다. 교육 여건이 좋을 리 없다.

범죄 폭력 집단(갱단)이 학교를 장악한 지 오래다. 학생들의 미래 직업이 갱단과 연관돼 있고 심지어 교사도 갱단에 소속된 경우가 있다. 학교는 무법지대다. 긴장과 두려움, 무기력이 학교를 휘감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장래는 어둡기만 하다.

지난해 상반기 교내 폭력으로 1만2000여명이 학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나라 살인율은 세계 1위다. 2015년 10만명당 150명꼴로 살해를 당했다는 기록이 있다.

엘살바도르에 내려앉은 어둠이 걷히고 있다. 열쇠는 ‘뇌교육(Brain Education)’이었다. 엘살바도르 유엔(UN) 대사가 2011년 1월 UN본부에서 열린 뇌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해 뇌교육의 사례와 성과 발표를 들었다. 그 자리에서 국제적인 뇌교육 원조를 요청했다.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면 뇌교육이 꼭 필요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손을 내밀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인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IBREAFoundation)은 뇌교육의 국제사회보급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비영리국제단체다. IBREA가 1개의 시범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후 한국 교육부와 충남 천안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교육 원조를 통해 4개 학교에 뇌교육 프로그램을 더 보급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전국 180명 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제 전국 공교육 기관에 뇌교육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2011~2018년 8여 년간 보급한 뇌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뇌교육이 절망적인 엘살바도로의 교육 환경을 희망으로 바꾼 것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엘살바도르 전체 공립학교의 약 25%에 해당하는 1341개 학교에 뇌교육이 보급됐다. 현재 1800여 개 학교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는 IBREA에서 뇌교육을 이수한 2357명의 뇌교육 교사가 있고, 이들이 계속 네트워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뇌교육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한국의 뇌교육을 엘살바도르 공교육 현장에 8년 동안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이 총장은 지난 12일 엘살바도르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JoseSimeon Canas)’ 상을 현지에서 받았다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19일 밝혔다. 카를로스 알프레도 카스타네다 외교부 장관이 이 상을 수여했다.

이 총장은 이후 엘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면담하기도 했다. 살인율 1위 나라 엘살바도르에 한국의 뇌교육을 UN과 한국 교육부, IBREA와 협력해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산체스 세렌 대통령은 “교사와 학생이 한국의 뇌교육을 체험하면서 심신의 건강을 좋아졌고, 학교에 평화의 문화가 조성됐다”고 말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뇌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직접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여 명이 정부에 포상을 추천했다고 한다.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은 사회·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큰 실천을 한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보호한 위대한 행동에 대해 국가적인 감사를 표현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위대한 뇌의 가치를 발견하고 현실에서 창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년제 뇌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케이-팝(K-POP)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두 번 올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6명이 입학한 학교로 유명하다. 방송연예학과를 비롯해 융합콘텐츠학과, 동양학과 등 문화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뇌교육은 미국 공교육에도 확산하고 있다. 뇌교육의 성과와 효과를 인정해 워싱턴 DC, 뉴욕시 등 26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 선포했다. 일본은 뇌교육과 뇌를 활용하는 브레인트레이닝을 통해 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성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뇌교육을 보급한다.

고령화 시대에 뇌교육을 치매 예방에 적극 활용한다. 뇌교육은 누구나 가진 뇌의 잠재성을 계발하고,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뇌활용 교육이다. 뇌를 생물학적 대상이 아닌 모든 힘을 기울여 활용하고 계발해야 할 교육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깔렸다.

[조홍복 기자 powerb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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