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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의식구조
07/02/2020 06:58
조회  1022   |  추천   28   |  스크랩   0
IP 99.xx.xx.104


오래전 일이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6년간 골프용품 사업으로 바빴었다.
당시 알고지냈던 신문기자중 이름도 특이한 '이사부'(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에도 등장하는 신라시대 장수) 스포츠 조선 부장이 있었는데... 그의 사진기술은 한마디로 예술이었다.


하여... 그에게 우리가 개발했던 제품의 카탈로그용 사진을 맡겼고, 또 함께 2011년 여름 당시 Palm Springs 근처 Soboba Golf & Casino Resort에서 개최된 NationWide Golf Tournament (PGA 2부 투어)에 우리회사 Booth에서 캠프를 치고 그때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우리 제품을 착용케하고 실제 게임 스윙 장면을 찰영했는데... 정말 기가막힌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그의 순간포착 찰영기법은 그야말로 입신의 경지에 가까웠다.


같은 해 LA 근교 인더스트리 골프장(aka Pacific Palms CC)에서는 한국선수가 40명 넘게 참가했던 LPGA Tour가 열렸는데, 이때도 우리 제품을 GiveAway로 144명 출전선수 모두에게 나눠줬었다. 그것도 선수들의 이름을 벨트 금속버클에 수작업으로 일일이 새겨서...
덕분에 나는 당시 한창 잘 나가던 미셸 위, 박세리, #1 미녀골퍼 나탈리 굴비스, 쥴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등등의 LPGA 전설과 다정하게 사진도 찍었고... ㅎㅎ


이미 골프용품 사업에서 손을 뗀지가 오래되었지만, 우리 사업을 인수했던 두군데 회사에서는 여전히 그 물건들을 Amazon 등에서 잘 판매하고 있다. Dynamics Swing Glove & The White Ball 이란 브랜드로.



  
*당시 Rick Smith라는 유명 티칭프로(필 미켈슨의 개인코치)에게 년간 20만불을 주고 그의 사진 초상권과 30분짜리 골프채널 Informercial TV 광고 출연을 맡겼었다. 어쨌던 그는 그 값어치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덕분에 PGA 전설 탐 왓슨도 직접 만나보고... 그러나 년간 300만불이라는 TV 광고료는 결국 사업의 발목을 붙잡는 아킬레스 건이 되고 말았다.


      



솔직히 사업은 재미있었지만, 큰 돈은 벌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ㅎㅎ




오늘 새벽 이사부 스포츠 조선 기자가 생각났던 것은 또 다시 그에게 요즘 우리가 개발한 신제품과 다른 제품군의 카탈로그및 온라인 스토어용 사진을 찍기 위함인데... 그를 생각하다보니 그의 부친인 고'이규태' 조선일보 논설이 떠올랐고, 또 그분이 썼던... 한때 내 젊은 시절 애장서적중 하나였던 '한국인의 의식구조'란 책이 생각났고... 더불어 어젯밤 격전이 벌어졌던 우리 뉴페이스 '윌슨'님 방의 시끌벅적하고 감칠맛 넘치는 쌍욕들의 파노라마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이규태의 지하실에 들어가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이 전 고문의 자택 지하 서재 모습. ‘이규태 코너’의 아이디어와 글 재료가 이곳에서 나왔다.

그 서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 전 고문의 장남인 이사부(41·<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부 부장대우)씨는 <한겨레21>의 취재 요청에 흔쾌히 동의하고 서재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전 고문을 모시고 살아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이 전 고문의 자택에 들른 것은 3월8일 오후 2시였다.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14000/2006/03/021014000200603170601033.html




그 책을 소개하며 컬럼니스트 김영안은 이렇게 말했다... "냉정하게 우리를 평가한 책은 이 땅의 토박이 이규태의‘한국인의 의식구조 전 4권 (신원문화사: 1983)’이다."



한국인... 과연 우린 누구일까? Korean American으로서의 우리 정체성은? 정말이지 한 목소리를 내어도 본국에서 들어줄까 말까인데... 한 목소리로 외쳐도 워싱턴 DC에서 들어줄까 말까인데... What's the best solution to speak out by ONE VOICE to the World? 하여... 일단 Compromised Solution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UnaTimes.com 을 출범 시키고자 한다.


생각해보시라... 어찌 좌나 진보만 마르고 닳도록 100% 옳고, 어찌 우나 보수만 마르고 닳도록 100% 틀렸겠나... 혹은 vice versa. 그래서 복수정당의 체제야말로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 틀이 되지 않았겠나.


정치란... 적어도 내게는 '협상의 기술'로 보이고, 또 이런 협상엔 서로 지켜야할 기본 덕목으로 Rule of the Game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런 기본 '게임의 룰'을 상호 무시하니까 결국 온갖 지저분한 쌍소리로 서로의 감정만 상하게하고 아무 절충된 결론도 없이 또 새로운 쌈박질로 치닫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끝없이 반복되는 '제로섬 게임'으로.


일테면... 우리 블방의 '다정' 이영묵님 같은 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젊잖은 보수 우파이신데... 누가 감히 이런 분을 상대로 쌍소리를 내 뱉겠는가. 하기사 언젠가 보니 같은 보수/우파를 지향한다면서도 즈믄깐죽양은 그분에게도 시비를 계속 걸드만... 지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ㅎㅎㅎ


또 공산주의?... 알기나 제대로 알고 그 사상이나 이념을 논하는지...
일테면 현재 베트남의 국부나 다름없는 호치민의 경우... 그의 침실 머리맡에는 한권의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야말로 호치민에게는 금과옥조와 같은 것으로 오래전 같이 항일운동 할때 김일성에게 숙청당한 박헌영의 선물이었다한다. 그 책이란... 정약용의 '목민심서'였다고.



어떻게 보면... 당시 미국은 '플래툰'이라는 영화에 잘 묘사된대로... 아군끼리의 싸움이었고, 결국은 '목민심서'라는 책 한권에 패하고 수십만명의 젊은 미국 청년들을 죽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더불어 아래 마리아님의 코멘트도 그저 웃어넘길 일이 아니고...



어느새 동녘이 밝아오고... 또 커피타임 입니다.
I'll be back.


오늘 생각나는 음악... 이 노래 '바위섬'이 상징하는 도시가 어디인줄 아시지요?


https://youtu.be/x8hbukdXoBY



이규태, 한국인의 의식구조, 보수, 진보, 바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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