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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바다를 향한 손짓 ”
10/28/20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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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 하는 산책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올 수 있지만, 게으른 이에게는

한 없이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고,

아예 자기 세상에서 없는 곳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날아 오를 비상을

꿈꾸기도 하고 무너진 마음을 추스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고난은 수시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기도 하지만, 영원한 고난은 없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안도를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보며

자신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는 힐링의 지름길을

가 보았습니다.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산책로 풍경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년의 동행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 사람인자가 두 사람을 의미하나 봅니다.


그리고 , 바다가 나타나면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됩니다.


편안한 차림으로 언제든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이보다 행복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동서양 어디를 가나 이런 기념 장소는 있는 것 같은데

다들 무슨 소원이 그리도 많아 자물쇠를 엄청나게

걸어 놓았을까요?

비록, 빌었던 소원은 이루지 못할지라도 마음의

평안을 얻는 기분으로 너도나도 자물쇠를 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저 임자 없는 무인도 하나를 차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높은 파도와 파도가 울부짖는 소리만 감당을

할 수 있다면 섬에 사는 인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얀 미소를 머금고 다가오는 파도의 입맞춤은

언제 만나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무수한 바다새들이 파도에 몸을 맡기고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도 인간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목이 좋은 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에 잠겨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나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오솔길을 흙을 밟으며 걷는 그 느낌이

너무나 좋습니다.


묘기를 부리는 나무의 등걸도 입가에 미소를

자아냅니다.


마치 오동도를 연상케 하는 작은 섬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저 큰 섬을 한번 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어쩌면 이렇게 수려할까요?

다양한 묘기를 부리는 나무의 신비로움입니다.


지나는 이마다 한 번쯤은 자기도 모르게 앉았을법한

나무 등걸이 사람을 유혹하는 걸 알기나 할까요?

아니, 오히려 나무가 사람을 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밑으로 내려가 보았으면 좋겠는데 한번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네요.

저처럼 호기심 많은 이는 없나 봅니다..


이 나무는 정말 유명한 나무인데 사진 상으로는

커 보이지 않지만 , 이 나무를 포커스 안에

담으려고 멀리서 찍었습니다.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수백 년이 넘는 나무라

여기 관광 안내지도에 실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나무도 인생이 꼬였을까요?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하늘로 향한 나뭇가지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바다 풍경에 숨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저 바위 위에 올라가려고 잠시 산책로를 벗어나

보았습니다.

아니, 내가 가는 길이 모두 산책로 아닐까요?

바위 위에 올라가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지나온 나날들을 회상해 봅니다.


좋건, 나쁘건 모두 내 인생의 조각들이니 ,

모두 수용하며 마음을 다독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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