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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길 시인의 '사막 시편'
04/08/20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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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길 시인 '사막시편' 영역출간]


김호길 시인의 시조집 '사막시편'이 영역돼, 출판사 아메리칸 스타 북스를 통해 출간됐다. 영문 제목은 'Desert Poems(사진)'. 한국의 시조집이 영문으로 해외에서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조집은 김호길 시인이 멕시코 바하사막으로 들어가 맨 손으로 국제농업경영회사를 이뤄내기까지 30여 년의 고행의 기록을 시조로 읊은 내용으로, 한국 펜클럽 송운시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역은 최연홍 박사와 김유진 박사가 맡았다. 김호길 시인은 1967년 '시조 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이사,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하늘 환상곡' '수정 목마름' '절정의 꽃' 등이 있다. 파일럿 출신 문인으로도 유명한 김호길 시인은 현재 멕시코와 LA,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 중이다.

김 시인은 세계한민족문학상 대상(1997), 현대시조문학상 본상(1998), 미주 문학상(2001), 민족시가 진흥상(2015)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중앙일보 기사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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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길 선생님은 이곳 LA 문단에서는 감히 아는 하기 어려운 어른이시다. 자주 수도 없지만, 우선 뵙기에도 호랑이 같고 수도 적으시고 그럼에도 바른 말은 하시는 모두가 조심스러워하는 문단의 선배님이시다.


그러나 내겐 남편과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오라버니 같은 분으로 생각되는 ( 맘대로의 생각 이지만)... 어릴적 부터 사천비행장의 비행기 소리를 듣고 자란 이들에겐 비행기에 대한 로망이 있는 하다.


김호길 시인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계시다. 대한항공 점보기 조종사였다가 이곳에 오셔서 중앙일보 기자를 잠시 하시다가 지금은 바하 멕시코 사막에서 농장을 하시는 농부이시다. '하늘과 사막' 체험하고 글로 있는 유일한 시인이 아닐까?


년 전에 보내주신 '떠돌이의 ' 읽고 울었다. 시를 읽고 그렇게 마음이 움직이긴 처음이다. 서문 부터 울렸다. 이번에 보내주신 사막시편중 가장 마음에 닿은 편을 올린다. 처절해서 아름다운 .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막시편(Desert Poems)

-절망에 기대어


김호길(1943-)


기댈 절망 뿐일

절망에라도 기대야지.

구름이 석양에 기대듯

서산이 노을에 기대듯

기댈 지푸라기도 없을

절망 품에 기대야지.



-절망이 절망에게


절망이 산만큼 높고

절망이 하늘에 닿을

절망 작은 절망

까마득 불러들여

그렇게 어깨동무하네.

그래서 장엄 莊嚴 있네.


-From One Despair to Another


When despair is as high as a mountain,

When despair reaches the sky,

Gather a huge crowd of

Big despair and small despairs.

They wrap their arms, shoulder to shoulder,

To show off their grand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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