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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해, 새 다짐/이정아
01/03/20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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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해, 새 다짐

경자년 쥐의 해가 밝았다. 쥐는 더럽고 병을 옮기고 인간의 양식을 축내는 불량동물로 알고 살았다. 쥐를 혐오하기에 새해라해도 별 소망을 품지않았다. () 오행으로는 (), 색깔로는 흰색을 나타낸다. 그래서 올해를 쥐의 해라고 한단다. 그나마 시궁창의 회색쥐보단 실험실의 쥐가 상상이 되어 좀 나았다.

그러나 흰쥐는 게걸스러운 탐욕자, 간신배, 도둑놈, 난봉꾼, 사기꾼 등을 상징한다고 새해의 나라 운세를 풀이한 역학자의 글을 읽고 낙담했다. 나라의 곳간을 거덜내는 들쥐 같은 정상배나 모리배들이 많이 출현할 같은 나쁜 예감은 나만의 생각일까.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달의 명칭을 정했다. 풍경으로 1월을 묘사한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 오마하족 ),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뚝뚝 부러지는 ( 주니족 ), 얼음 얼어 반짝이는 (테와푸에블로족), 바람 부는 (체로키족)' 등이 있다. 한편 마음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1월은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아리카라족)' 있다.

매서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1월은 마음 깊은 곳에 머물면서 자기 성찰을 하는 달이라니 얼마나 멋진가? 새해의 다짐과 통하는 말이 아닐까싶어 감탄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365개의 날을 하늘의 선물로 받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들이다. 365개의 중엔 슬픔과 좌절의 날도 기쁨과 희망의 날도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성경에는 365번의 '염려하지 말라' 있다니 인생살이는 매일 근심을 안고 사는 일이 아닐까싶다. 고금을 막론하여 남들도 그러하다는 말인듯 싶어 적이 위로가 된다.

미국에서의 쥐는 디즈니의 대표캐릭터인 미키마우스나 미니마우스로 친근하게 일상에 다가와 있다. 긍정적인 쥐를 생각해보면 먹이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다산의 상징이며, 다른 동물에 비해 영리하다는 것이다. 미신이 두려움만 주는게 아니라 위안도 주는 것이라면 쥐의 ‘부지런함’은 인간도 배울 필요가 있겠다.

문인이라면 독서를, 직업 가진 이는 일을, 학생은 공부를 어제 상태에 머무르게 두지 말자. 매일 조금씩 쌓아 나간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위대한 ' 새롭게 태어나지 않을까?

새해에 갖는 저마다의 다짐을 글자로 쓰면 '' 글자로 쓰면 '희망', 글자로 쓰면 '가능성' 글자로 쓰면 ' 있다' 것이다. 새해를 맞는 모두에게 축복의 다짐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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