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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위장된 선물'
06/30/20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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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교우가 내 건강을 묻는다. 중보기도때 내 수술이 기도제목 이었기에 내게 관심이 간다고 하신다. 한 두 명이 아니다 머리가 하얀 권사님부터 젊은이들까지 나의 건강을 염려한다. 그럴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난다. 새벽기도때마다 기도 모임이 있을 때마다 하늘을 향해 피워올린 그 기도들.


그 중보기도의 위대함이 놀랍다. 맞다 내가 회복되고 다시 살아 이나마 사람노릇을 할 수 있음은 기도의 힘이다. 직접 체험하였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막상 큰 일이 닥치면 당사자나 가까운 가족들은 망연자실하여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른다. 기도도 나오질 않는다. 그럴때 주님은 기도의 용사들을 붙여주신다. 

교우들, 문우들, 친지들, 가족들, 한국의 친구들이 합심하여 기도를 하니 모든일이 톱니바퀴가 맞듯 착착 진행이 되었다. 수술의사도 가장 좋은 분으로 수술 후의 요양절차도 주님이 준비하신듯 하였다. 물론 사이 사이에 예비해두신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친정어머니는 "너는 살겠다. 주님이 살려주시려는 게 보인다." 하셨다. 

수술을 위한 준비검사중 뜻밖의 암이 발견되고 여러변수가 생겼어도 참고 기다렸다. 두렵지 않았다. 주님께서 고쳐주실 것이기에. 내 인생의 최대 고비였을 것이나 지나고 나니 많이 달라진 나를 발견한다.

남의 아픔에 공감하게 되었고 남의 고통에 기도로 동참하게 되었다. 내가 받은 기도를 남을 위해 갚는 것이다. 아프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형편없는 사람되었을 것이다. 고통은 '위장된 선물' 맞다. 기도의 능력을 믿고 기다리면 마침내 심신이 성숙해진 나를 만날 수 있다.

미국에 올 때 "미국에 가면 엘에이 근처에 있는 내 친구 이00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라." 고 한국에서 출석하던 교회의 유근언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오스틴 의 텍사스 주립대학으로 가게되어 그 말을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멀리 돌아서 결국 이00 목사님이 계신 교회로 오게 되었다. 참 신기한 하나님의 은혜다. 발걸음 하나하나마다 임재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나를 살려주신 여러 형제 자매의 중보기도에 감사한다. 살아 숨쉬는 기적을 체험하며 사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문집

이정아


중보기도의 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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