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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현실화하면 실리콘밸리에도 먹구름
08/02/20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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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3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의 관세가 현실화하면 미 실리콘밸리에도 먹구름이 닥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품목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전자기기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지금은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가 현실화하면 내년 미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600만∼800만 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애플의 내년도 수익이 4% 감소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아이브스는 관세 위협이 애플에 먹구름을 다시 몰고 왔다며 이 관세가 애플에 '치명적 한 방'(gut punch)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미·중 무역전쟁의 전형적인 희생양이라고 규정했다.

실제 이런 우려는 주가에도 반영됐다. 애플 주가는 추가 관세 위협이 나온 전날 2% 떨어진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 하락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공급 사슬을 재조정해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절차에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관세가 부과되면 애플이 향후 2년에 걸쳐 아이폰 생산의 5∼7%를 인도나 베트남으로 이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NN은 "하지만 애플은 중국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고, 아이폰 고객들은 돈을 더 내거나 구입을 미루거나 아니면 다른 스마트폰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애플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감소를 만회하려 애쓰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애플에는 더 뼈 아플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할인으로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뿐 아니라 미국의 컴퓨터 업계 전반도 상황은 비슷하다.

CNN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반도체 업체들에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과 퀄컴, AMD, 마이크론 등은 이미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로 실적 악화에 직면해 있는데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두 번째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지난해 인텔과 마이크론, 구글 등으로부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110억 달러(약 13조3천억원)어치를 사들인 큰손 고객이다.

그러나 인텔 CEO 밥 스완은 지난달 25일 주주와의 콘퍼런스콜에서 "관세와 무역의 불확실성이 고객 공급망 전반에 걸쳐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실적에 타격이 반영됐다. 퀄컴은 2분기에 작년보다 13% 감소한 매출을 올렸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화웨이 제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또 올해 연간 반도체 출하량을 작년보다 31∼40% 감소한 1억4천만∼1억6천만 개로 예측했다.

AMD도 2분기에 작년보다 13% 하락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AMD의 중국 내 조인트벤처에 참여한 중국 기업 3곳이 미 정부의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오른 탓이다.

반도체 업체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화웨이에 대한 판매 재개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퀄컴과 구글, 인텔, 브로드컴,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시스코 등 7개 회사의 CEO가 참석했다.

더 큰 문제는 화웨이 제재에 따른 잠재적 타격의 상당 부분이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탤 리애니는 화웨이가 제재를 예상하고 재고 확보를 위해 미국 공급업체들로부터 더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제재에 따른 실적 하락을 누그러뜨려줄 판매 증가가 있었다는 얘기다.

리애니는 "화웨이는 아주 높은 수준의 부품 재고를 구축했다. 따라서 우리는 중대한 영향을 아직 겪지 않았다"며 "무역 분쟁 해소는 화웨이뿐 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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