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song01
asong(jhsong01)
Washington 블로거

Blog Open 09.03.2008

전체     25244
오늘방문     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3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디날리(Denali) 등정 보고 - 1
07/20/2011 18:34
조회  1530   |  추천   8   |  스크랩   0
IP 198.xx.xx.15

 

 

디달리 (Denali, 20,320 ft),  멕켄리라고도 불린다. 복미 대륙에서 가장  높은 , 세상에서 가장 추운 산이라고도 한다.  등정 날자가 가까와 오자 마음이 심란하다. 동안의 훈련으로 충분할까? 특히 디달리 등반중 사망한 사람의 수가 5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마음이 찹찹하였다.  할수만 있다만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그만두고 싶었다.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가며 사서 고생한단 말인가? 크게 다칠수도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1979년 산악가 고상돈씨가 생명을 잃은 곳도 이곳이다.  때론 내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6 2 아내의 걱정스런 눈빛을 뒤로 한체 엥커리지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비행기 안에서 팀 멤버중의 하나인 Kevin을 만났다.

 

 

호스텔에서 나머지 멤버들을 만났다. 이 친구들 처음 만나는 것이다. 둘은 20대 초반, 둘은 20대 후반. 다들 20대 이다. 나만 40대 초반.  처음 만났지만 그렇게 서먹하지는 않았다. 그 동안 이 메일과  Facebook을 통하여 자주 연락한 탓일까.

 

엥커리지에서 마지막 장비와 음식 쇼핑을 하고 Hostel에 한 밤을 묵었다. 사실 Hostel 숙박은 처음이었다. 한 밤에 $25. 아주 저렴한 가격. 그 보다 다른 여행객들을 만나 애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곳이다.  벽에는 이 곳에 투숙한 여행객들의 낙서로 가득하다.

 

 

 

다음날(6/3) 11 쯤 Craigslist를 통한 알게된 사람이 우리를 픽업하러 Hostel에 왔다. 한 사람당 $35씩에서 엥커리지에서 톨키니타(Talkneeta)까지 저렴하게 갈 수 있었다.

 

 

톨키니타에 도착 Sheldon Air Service에 장비들을 내려 놓고 레인져 스테이션에가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House of the Seven Threes라는  Hostel에서 하 루밤을 묵고 다음날 (6/4) 8시 까지 공항에 나갔다. 그러나 Base Camp쪽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뜰수 없단다.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온 팀은 벌써 3일째나 공항에 묶혀있었다고 한다. 시작부터 싱상치 않다.  다음주 월요일이나 날씨가 좋아진다는 소리도 있다. 그러면 Talkneeta에서 이틀을 더 묵어야 한다. 어쩔수 없다. 자연앞에 순응하는 수 밖에. 산이 우리를 허락해야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오전 내내 장비를  정리하고 정리했다.  가능한한 장비를 최소한 줄여야 했다. 그래도 약 140 파운드(약 64 Kg)이나 된다.

 

다행히 오후가 되니 비행기가 뜰수 있다고 한다. 휴!.

 

비행기가 작아서 Jacob과 내가 먼저 갔다. Jonathan은 우크라이나팀과 함께 왔다.

 

 

 

Kevin과 Sam은 오지 못했다.  그 동안 날씨가 나빠져 빙하로 된 Base Camp 활주로에 착륙을 못하고 되 돌아간 것이다.  불과 몇 십분 사이에 우리는 착륙했고 Kevin과 Sam은 착륙 못 할정도로 날씨 변화가 심하다.

 

Base Camp에 도착해보니 100 명 이상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대 부분이 날씨때문에 Base Camp에 몇 칠씩 발이 묵여 있었던 것이다.

 

 

이제 부터는 원정이 끝 날때까지 땅을 밟을 수 없다.  하루 종일 눈위에서 살아야 한다. 눈을 녹여서 물을 만들어 마시고 음식도 만들어 먹여야 한다. 눈위에 텐트를 치고 자야 한다.  눈위에 소변과 대변을 봐야 한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는 위에서 내려쬐는 자외선  아래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피할수 있는 그늘도 없다.

 

 

임시로 Cook Tent를 치고 나머지 대원이 올 때까지 기다기로 했다.

 

 

사실 Base Camp에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나머지 대원들이 올때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도 모른다. 내일 올 수도 있고 며칠 있다 올 수도 있다.  Tent안에서 Wands를 만들었다.

 

 

다음날 (6/5)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아무래도 오늘도 나머지 멤버는 오지 못하는 것인가? Base Camp에서 할 일이 없었다. 지루함을 견디는 것도 이번 같은 장거리 원정의 일부다.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한다. 그것이 아무 의미없고 생산적인 것이 아니라도.

 

그래서 Jacob과 함께 눈 동굴를 파기로 했다. 약 2시간의 삽질,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지만 몇 명이 들어갈만한 동굴을 만들 수 있었다.

 

 

 

다행히 오후에 Kevin과 Sam이 도착했다. (왼쪽 부터 Jonathan, Sam, Kevin and Jacob)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밤 11시 경에 Camp 2를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저녘을 먹고 장비 정리를 하고, 눈 썰매를 묶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거의 자정이나 되어 출발준비가 다 되었다.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원정,등반
이 블로그의 인기글

디날리(Denali) 등정 보고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