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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의료혜택 (Medicare)
09/22/20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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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은퇴는 먼 훗날의 일이라 생각하고 소홀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세월이 생각보다 빨리 흐르고 짧은 시간에 은퇴준비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른 척할수 없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은퇴후의 의료혜택은 미국의 사회보장제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부분입니다. 사회보장제도가 전체적으로 "있는자"를 위한 것과 "없는자"를 위한 것으로 대별되듯이, 의료혜택도 크게 양분됩니다.


우선 보통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은퇴하면 혜택을 받게 되는 의료혜택을 메디케어(Medicare)  라 합니다. 이것은 연방 정부의 예산으로 연방정부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며, Part A와 Part B, 그리고 Part D 로 구성됩니다.

Part A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65세가 되면 자동가입이 되며 3개월 전에 Welcome Letter를 받게됩니다. 이것은 입원환자(Inpatient)의 병원비를 내주는 Hospital Insurance 입니다. 은퇴전에 세금보고를 잘해서 40 크레딧 이상인 사람은 별도의 월보험료(Premium)이 없이 혜택을 받지만, 30-39 크레딧인 경우 월 $254의 보험료를 내며 30 크레딧이 안되는 사람은 월 $461을 내야만 Part A에 가입이 됩니다.

Part A 소지자가 병을 얻어 입원할 경우 $1,100 의 본인분담액(Deductible)을 내야 하며 60일까지는 입원비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60일을 초과하여 입원할 경우 61-90일 기간에는 하루 $275, 91-150일 기간에는 하루 $550씩 본인이 지불해야 하며 150일을 초과하여 입원하게 되면 입원비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합니다.

Part B 는 외래환자(Outpatient)의 치료비를 내주는 Medical Insurance 로서, Part A를 받은 사람이 65세 되는 해의 1월1일-3월30일 사이에 신청하여야 합니다. Part B의 경우는 월 $110.50의 보험료를 SSA 연금에서 공제하여 내게 됩니다. (기존 Part B 가입자는 월 $96.40) 65세에 Part B 신청을 안할 경우 12월말에 10%의 Penalty를 내야 되며, 해마다 10%씩 벌금이 누적됩니다. 

Part B 소지자가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을 경우 년간 $155의 본인분담액 (Deductible)을 내고 치료비의 20%의 Coinsurance를 본인이 지불하게 됩니다.

Part D는 Part A와 Part B를 모두 갖고 있는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처방약 (Prescription Drug) Plan 입니다. 역시 Part B와 마찬가지로 65세에 가입하지 않으면 매년 10%의 Penalty를 내야 합니다. 처방약을 구입할때 Part D가 커버하는 금액은 약값의 75% 이며 1년에 $2,480 까지 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Part D는 Medicare에서 지정하는 민간 건강보험회사들을 통해서 가입하게 되어 있는데, 2010년 현재 미국 전국평균 Part D의 월간보험료는 $33 입니다.

이상과 같은 세가지 항목들을 모두 합친것이 메디케어입니다만, 설명을 통해서 아시다시피 노인들에게는 Part A,B의 Deductible과 Part B의 Co-insurance (치료비중 본인 분담액)등은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60일을 초과해서 입원을 할 경우 매일 몇백불씩 부담해야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인 부담 항목들을 커버하기 위한 보험이 있는데, 이것이 메디갭(Medigap) 혹은 Medicare Supplement 라 불리는 보조 보험입니다. 메디갭은 민간 건강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데 회사마다 여러가지 플랜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플랜과 나이에 따라 월 $100 - $300 정도의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이상은 복잡한 메디케어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Part A,B,D를 유지하는데 보통 1인당 매월 $200 - $300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게 되며, 여기에 메디갭 (Medigap)까지 구입하게 되면 월간 $300 - $600 이 은퇴후 의료보험료로 지출되는 셈입니다.

최근에는 Part C (Medicare Advantage Program) 라는 Medicare 플랜이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의료비 중복 청구로 인해 막대한 사회보장기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플랜으로서, 기존의 Medicare를 가진 분들이 Medigap을 구입하지 않고도 Deductible이나 Coinsurance 를 내지 않습니다. Part C는 의료비 중복청구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 권장하는 플랜으로서 인가된 건강보험회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세가 Part C 로 바뀌어 갈 전망입니다. 

Part C 회사들은 여러 Extra benefit을 제공하며 손님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10월-12월 기간 동안 Part C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Medicare 만 가지고 계신 분들은 Part C로 바꾸어야만 Medigap을 구입할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유의할 것은 Part C는 HMO system이므로 주치의에게만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전문의에게 갈 경우 주치의의 Referral 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을 내는 재원은 사회복지연금(SSA) 에서 나올 수 있겠지만, 노후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면 아무래도 SSA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젊을때 은퇴후를 대비하여 반드시 개인은퇴구좌(IRA)나 직장은퇴연금구좌(401K, 펜션등)을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물론 이런 은퇴기금 조성에 앞서 생명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사망시 뿐만 아니라 암,심장마비등 중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플랜을 고려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메디케어를 받은 분들중, 은퇴후에 모아둔 재산이나 소득이 없어서 생활의 대책이 없는 분들은 월간 $300 - $600에 달하는 의료보험 비용을 낼 길이 없겠지요? 이런 분들은 본인분담액 부분을 메디케이드 (Medicaid, 일명 Medical)라 불리는 저소득층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Medicare도 있고 Medicaid도 함께 갖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을 Medi-Medi 라고 부릅니다. 은퇴 이전에도 가난해서 세금보고도 못하고 계속 어렵게 사신 분들은 처음부터 Medicaid를 갖는 것이 당연하지만, 두가지를 모두 갖고 계신분들이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우리 한인들 중에는 재산이 있는데도 자녀들에게 미리 모든 것을 넘겨주고 빈곤층 행세를 하면서 Medi-Medi 혜택을 받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재산은 끝까지 가지고 여유있는 노후를 보내고 남은 것을 물려주는 것이 바람직한 재산관리 방법입니다. 남은 재산을 공짜 혜택을 받기 위해 자녀들에게 미리 재산을 다 물려주고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노후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고생할 수도 있고,자녀들의 경제관을 왜곡시켜 놓을수도 있고 아무것도 없는 부모를 아예 외면하는 원인을 제공해 줄수도 있습니다.
 
노후에도 쓰고 남은 것을 남겨줄만큼 충분한 재산을 모으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은퇴후 및 사후의 자녀들을 위한 계획을 젊을때부터 세워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사정과 처지가 모두 다르므로 미래에 대비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으나, 각자 자신의 처지에 맞는 은퇴계획을 생각해보고 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tigerlim78@gmail.com    818-517-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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