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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언 칼럼.. 알고 보니
08/31/2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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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6.xx.xx.94


 

 

 

 

3D라는 용어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3D 업종을 기피한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  손 때 묻고 먼지를 뒤집어 쓰는 직업(Dirty) 이나 육체 적으로 이 들고 어려운 직업(Difficult) 그리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직업(Dangerous)좋아 하지 않는다. 그 직업이 인류생활에 꼭 필요한데도 그렇다.

 

3D의 다른 의미는 입체적인 것을 말 할 때 쓴다. 기하학의 용어다. 평면과 공간을 합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3D는 3차원(Three Dimensions, Three Dimensional)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엇인가 알리고, 알려고 하는 세상이다.  예를 들면 의학도들이 인체를 알려고 할 때 평면 그림을 보는 것보다는 입체적으로 살피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지식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3D가 필요한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정확하게 [안다]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알기 위해서 사람들은 다’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본다] 라는 말은 ‘알다’라는 의미도 된다. 영어에서  ‘I see.(나는 본다.)’라는 말 ‘나는 알았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는 것을 자기가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보기만 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에는 듣기도 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먹어보기도 해야 하고, 겪어보기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 가면 그 때 더 잘 볼 수 있다. 이럴 때 우리말에서는 [알고 보니]라는 표현을 한다.

 

옛 어른 들의 말에는 지혜 이상의 교훈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말이 있다.

 

"낮에 하는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쥐가 듣는다."

 

이 말은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뜻 만이 아니다. 소리의 과학이다. 낮에는 소리가 위로 올라 가고 밤에는 소리가 아래로 내려간다는 과학적 증빙이 있다. 그래서 고층 건물이나 높은 아파트의 경우, 낮에는 높은 층이 더 시끄럽고 밤에는 아래 층이 더 시끄러운 법이다.

 

이런 속담도 있다. "미친 개를 쫓아 낼 때는 도망 갈 구멍을 보고 몰아 내라."

 

며칠 전이다. 우리 집 뒤뜰에 제법 큰 새장이 있다. 밤 중에 쥐가 들어 와서 지브라 핀치 한 마리를 물어 죽였다. 다른 새들이 퍼드덕 거리며 흥분하고 있다. 나는 더 흥분했다. 쥐를 새장 안에서 잡으려니 다른 새들이 더 놀랠 것 같았다.  속담처럼 바닥에 있는 문을 조금 열고 쥐를 쫓아 냈다. 마음으로는 당장 잡아 죽이고 싶었으나.

 

옛 어른들은 [알고 본다]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단순 지식의 차원이 아니다. 알고 본다는 말은 그 사람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다.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되면 그 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알기 위해서는 앞모습만 보지 않고, 옆모습도 뒷모습도 살펴 아야 한다. 물론 서로의 마음도 보아야 한다. 사람의 진심을 알아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사람을 그냥 보기만 하면 오해가 생길 때가 있다. 평면적으로 판단하기 쉽다. 속사정을 듣고 보니 입체적으로 보인다. 이 때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구나 하며 후회 할 일이 생긴다.

무릇 우리가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에 이런 당한 일을 만날 때가 많다.

 

우리는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산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건 내 쪽이고 상대방의 속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알고 보니] 그게 아닐 때가 많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 다 진심이고 진리일쑤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 속사정은 다를 수가 있다. 내 눈에 보이고 내 감정에 느껴지는 것만 가지고 남을 판단 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알고 보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아는 것이 숙한 마음의 자세이다. 물론 나쁜 짓을 권장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주변 사람을 만나면서 늘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왜 저러고 살까? 왜 저렇게 생각이 없을까? 남을 괴롭히는 게 취미일까? 정말 미워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많다.

어떤 이는 부모를 원망하고, 형제를 원망한다. 어떤 이는 선생을 원망하고, 친구를 원망한다. 나를 낳아주신 것부터가 원망의 대상이다. 나를 바로 잡아주지 않은 것도 원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너무나 다른 행태의 사람이 섞여 산다. 내 마음 같지가 않다. 그렇다고 내가 옳은 것 만도 아니다. 그런데 서로가 잘못 판단하여 인간관계가 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서글픈 일은 [관계의 파탄]이다.

 

그래서 서로를 잘 알고 살아야 하겠다.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더라...

그래서 사람을 기 위해서는 3D 기법 곧 너비와 높이와 (깊이)를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게 바로 사람을 입체적으로 안다는 것이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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