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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jeannie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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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이렇게 가는中
12/02/2019 05:31
조회  416   |  추천   8   |  스크랩   0
IP 61.xx.xx.34




주말마다

내리시는 비님


그래서인지

콧끝을 스미며

가슴 깊숙을 후벼파듯

달려드는 시린바람


그래서인지 비개인후의 공기는

청정함 그대로이다.


높이 쌓아올린듯한 건물사이로

아가 돌풍바람이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듯

고엽된 나뭇잎 사이로 헤집고 다닌다.


이제, 한국의 시차적응이 완전히 되었나보다 ~ ㅋ

아침형 인간 ...

나는 이른아침이면 때엥 ~~ 눈이 뜨인다.

뽀얀 안개 걷히우듯 ...


언제부터인가

가끔 이곳의 환경을 첵하는 습관이 생겼다.


좋은공기 많이 마시세요 ~~~

딸이 깔아주고 떠나버린 :(

"미세 미세" 앱을 첵하고는

집앞 공원 나선다.





어디에도

겨울 채비를 모두 마친듯

곱게 털옷을 입혔다.


포근함으로 시린겨울을 이겨내라고

하나, 하나에 정성을 입혔다.

나에겐 정말 낯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다.





  







공원 한가운데 모여든

반려견들의 공간

주인 잘 만난 반려견들의 총 출동이다.


동물을 예뻐라 ~ 하는 내겐

그들이 뛰어노는 모습에 넋잃고 한참을 시간 가는줄 몰랐다.


우리 타일러(나의 이쁜 래브라도 리튜리버)는 잘 있는지

이 예미 찾지 않고 말이야 ~~ ㅋㅋ


어느덧 햇님이 구름뒤로 숨어 버리는 시간

해가 뉘엇 지니

시린 갈바람이 내뺨을 마구 때린다.












주말에는 교통이 통제되는 자동차 없는 거리란다.


그 어찌 내가 이곳 한국을 떠나기 전에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도심의 쉼터이다.






-  Pyeongchon Central Park (in Korea) -



가을


그이름만으로

가끔은, 풍성하고 훈훈함

가슴을 오색단풍으로 물들이고


가을비에 온몸을 적시고 나면

눈 시린 소슬바람 끝

그, 어디론가 휘이 ~ 휘이 ~

제할일 다한양

바람결 마른 낙엽 털어내곤


어느새, 가녀린 옷 벗은 나목만이 쓸쓸히

그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순간


간간히 부서지는 갈바람

빌딩숲 사이로

가을의 거리는

지금 외롭다.


... 다시는 올수 없을 이시간의 여유를 즐기며 ...




Bettina / Rondo Venez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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