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rangpark
태산(jarangpark)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0.13.2010

전체     1009688
오늘방문     3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내가 닮고싶은 주위에 사람들
02/08/2020 04:00
조회  415   |  추천   3   |  스크랩   0
IP 108.xx.xx.239

02/08/2020


내가 닮고싶은 주위에 사람들

내 눈앞에 내가 닮고싶은 사람들을 발견하면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사람을 닮고싶다면
그분의 언행과 일상생활이 모범이 되기때문입니다
알던 모르던지간에 그런 인물을 찾아 보는 것은 좋겠습니다
자기가 자신을 모릅니다, 남과 비교가 될때 자기를 알게됩니다

고관대작 큰 벼슬이 아니더라도 겸손히 생활화된 그런 사람
부자가 아니어도 작은 것도 남을 위해 쾌척 할줄 아는 
그런분들을 닮고싶어지면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롤 모델을 바라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물심양면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닮고싶은 사람들입니다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들판에 양때들

 

신학교에서 사제 양성의 소임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중점을 두는 사항이 있습니다. ‘공동체성’입니다. 공동체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인성적으로나 영성적으로나 더 나아가 사목적으로도 훌륭한 사제가 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믿는 하느님께서는 바로 삼위일체 공동체 하느님이시며, 그분께서는 우리를 그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시키시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공동체성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공동체성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보여 줍니다. 복음 선포의 일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몹시 피곤하였던 예수님과 제자들은 휴식이 절실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곳으로 배를 타고 떠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육로로 달려가 예수님과 제자들보다도 먼저 그곳에 다다르자 예수님께서는 쉬는 것을 포기하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가르침을 전해 주십니다. 휴식할 시간을 달라고 군중들에게 양해를 먼저 구하실 수도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예수님의 ‘공동체성’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곧 ‘나 자신’의 틀에 갇혀 있지 않고, ‘너’에게로 건너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가엾은 마음이 드셨기’ 때문입니다. ‘가엾은 마음이 들다’라는 그리스어 동사는 ‘배 속’, ‘내장’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가엾은 마음이 든다는 것은, 상대의 아픔에 자신의 속이 뒤틀릴 정도의 감정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커다란 고통보다도 가시에 찔린 자기 손톱에 신경이 가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한계를 넘어 상대의 아픔을 자기의 것으로 삼아 ‘나’에서 ‘너’에게로 건너갈 때 우리의 공동체성은 예수님의 그것과 같아집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내가 닮고싶은 주위에 사람들
이 블로그의 인기글

내가 닮고싶은 주위에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