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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잠을깨면 사방을 먼저 만저봅니다
01/08/20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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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020


노인은 잠을깨면 사방을 먼저 만저봅니다

내가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습성입니다
나도 지금 잠을깨고 거실로 나와 있습니다
오늘 잠들기 전에 며칠전 산길에서 만난 젊은이들
생각이 났습니다, 대화중에 태산님은 지금 여기 계신 것 
자체가 감사의 조건입니다, 그렇지요 살아있기에
내가 여기 서있고 또 걷고 있는 자체가 감사의 조건이라
맛장구를 치면서 속으로 몇번인가 감사합니다를 연발 하였지요
그 생각에 잠에서 일어나 그때를 되풀이해 봅니다

감사하기 위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내가 기운을 얻을때가 감사합니다 연발하면
전신에 기운이 솟아난듯 미묘한 감정으로 침몰되네요
그러니 건강도 감사하면 거기있고 행복도 감사속에 있네요
살아도 감사요 죽어도 감사하면 즐거울 것입니다
내가 사는 이유가 오직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감사 또 감사가 여비로다

감사하면 건강해지고, 건강하면 감사해집니다
젊고 늙고 불문하고 건강을 원하면 감사부터 시작합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고 감사 할 수록 감사의 열매가 주렁주렁
그 누구도 보관 할 창고가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하루의 모든 것들이 감사를 시작으로 감사로 끝내십시요
잠자리로 되 돌아가면서 “감사"를 중얼거립니다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나다!” 이 한 마디면 족합니다. 신앙이 본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라면, “나다!”라는 예수님 한 말씀이면 충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체로 오시고, 말씀으로 오시고, 우리의 이웃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를 만나시는데 우리는 왜 이리 부족함을 느낄까요.


호수의 맞바람을 이겨 내며 노를 젓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찾아봅니다. 애를 씁니다. 땀이 납니다. 그만둘까 고민도 해 봅니다. 바람이 멎거나, 아니면 바람을 이겨 낼 초인적 힘이 주어지거나. 이러한 잡다한 생각들로 노 젓는 일이 더욱 힘겨워집니다.


자기 삶에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넋을 잃고 헤매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마르코 복음은 줄곧 제자들의 무지와 몰이해에 대하여 비판적 입장을 고수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력과 명예, 그리고 성공을 예수님께 투사시켰기 때문입니다. 고통받는 예수님을 보기보다 영광 속의 멋진 예수님을 그려 나갔던 제자들은 늘 넋을 잃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마음은 채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생깁니다. 행복하려고, 성공하려고, 이런저런 자기 계발서들을 읽는 우리의 노력이 커질수록, 우리의 결핍 의식은 더욱 또렷해지고 깊어질 것입니다. 부족한 마음은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이웃을 있는 그대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려는 우리의 망상 때문입니다. 혼자 애쓰고 노력하고 다듬는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함께 나누고 보듬고 채우면 세상은 놀랍게도 풍요롭고 행복해진다는 사실,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묵상해 봅니다.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노인은 잠을깨면 사방을 먼저 만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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