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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길에서 흙냄새
11/27/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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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2019


등산 길에서 흙냄새

오늘은 그룹산행을 하였습니다
벨리 산악회 모임장소에 47명이 모였습니다
각기 다른 얼굴과 옷차림이었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목적지 왕복 10마일 완주의 결의였습니다
우리는 대열을 갖추고 경사가 심한 산길을 오르는데
비온뒤 땅은 젖은체로 습기에서 솟아오른 흙냄새가
오늘따라 내 코를 짙은 향냄새로 자극해 옵니다
마셔도 또 마시고 싶을정도로 독특한 흙냄새에
발거름을 멈추고 얼마동안 그자리에 있습니다
일행은 벌써 먼곳까지 가버렸네요

70년 산행에서 오늘같이 등산로 산길에서
흙이 품은 짙은 감미로운 향섞인 냄새를 내뿜는 것을
처음 느껴보는 일입니다, 늙었기에 아니면
산행의 진미를 이제야 깨닳은 것일까요
내가 인생반열에서 제1 낮은 자리에 있는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미숙한줄은 지금이야 깨닳게 되었습니다
흙에 취해 대열은 놓친체로 완주는 접어두고
하루를 감사와 사랑으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로 좋았습니다 행복하였습니다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흙 내새"

복음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말씀처럼 제자들은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끌려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버릴 것을 강요받고는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목숨을 바쳐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는 오랜 교회의 역사가 잘 증언해 줍니다. 사실, 교회는 이러한 순교자들의 피를 통한 증언을 바탕으로 자라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순교자를 의미하는 ‘마르튀르’가 본디 증거자 또는 증언자라는 뜻을 지닌 단어였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믿음을 증언할 증거자로 부름받은 이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증언해야 할 상황이 오면 과연 나는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다니엘 역시 바빌론 임금 벨사차르 앞에서 용감하게 바빌론의 파멸을 예고합니다. 다니엘이 용감하게 예언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지혜 덕분이고, 성령의 이끄심 덕분입니다. 하느님의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증언하는 이들은 죽음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애써 죽음을 맞이하겠다고 박해를 찾아 나설 필요는 없지만, 박해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지요, 그래서인지 흙이 이렇게 나에게 가까워진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 살아있는 동안 흙을 사랑하리라 흙을 밟으리라, 흙이 좋아요!

등산 길에서 흙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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