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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에게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11/18/2019 04:00
조회  657   |  추천   1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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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2019


오늘은 나에게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사람따라 행복의 가치는 다르겠지만
나에겐 아주 작은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연을 들어 보시면 입을 삐쭉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에겐 생전 처음이라 죽는 날까지 기억하고픈
행복의 한줄기로 마음에 가득채워 있습니다

사연인즉 아들과 손자와 함께 산을 오릅니다
앞서거니 뒤따르면서 아들과 손자가
앞서 걷던 발거름을 멈추고 뒤따르는 나를
기다리는 모습이 얼마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지
눈가에 이슬까지 맺혀지기도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이렇게 배려하는 모습은 
핏줄이 끈끈함을 영혼과 육신으로 느껴봅니다
정다운 여울은 오래도록 기억되리라 믿습니다
지금도 흐뭇한 감정이 나를 행복으로 인도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하고 싶다고
아들과 손자에게 말하리라 마음에 새깁니다

아들은 리버사이드 손자는 산타바바라 살기에
내가 사는 곳까지 90마일 1시간 반 정도 거리인데
나와 등산을 목적으로 먼 거리를 달려와서
이 길을 걷고있는 우리 3대 혈통의 산행 모습에서
자랑스런 행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주님 세상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옵소서!

복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저에게 자비를 배풀어 주십시요

 

시리아 임금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기억 속에 최악의 이방 지배자로 기억됩니다. 왜냐하면 유다교 자체를 멸절하려 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다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성전에 자기 상을 세우며 성전을 더럽히기까지 하였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전에 세워진 그의 상을 두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스라엘의 많은 이들이 그를 따라나섰다는 데 있습니다. 그를 따라 우상을 섬기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따르지 않는 의인들도 많았습니다. 그중 많은 이들이 순교를 하였는데, 이것이 유다 독립 운동의 밑거름이 됩니다. 결국, 유다 땅은 마카베오로 말미암아 독립을 쟁취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의인들의 피를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 막바지에 소경을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이야기 속 사람들과 소경의 태도가 매우 대조적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두고 “나자렛 사람 예수”라 부르지만, 소경은 그분을 “다윗의 자손”, 곧 ‘메시아’라고 고백하며 자비를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진정 깨달아 아는 사람은 눈먼 이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입을 막으려 하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결국 눈먼 이만이 참으로 눈을 뜨고 구원을 얻습니다. 사람들은 눈을 지니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진정으로 알아뵙지 못하는 눈먼 이로 남습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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