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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내가 오른 등산로가 화마가 삼켰네요
10/16/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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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2019


날마다 내가 오른 등산로가 화마가 삼켰네요

아침 일직 불이났던 LA 미국 켈리포니나 현장에
내가 섰습니다, 얼마나 황당한지요
온통 다 타버렸습니다, 내 눈이 스르르 감아버립니다
물기가 눈가에 주르르 내립니다 이럴수가….
불씨가 담배불이었다니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타버린 산 비탈엔 하얀 재빛만 보이고
주위에 타다남은 초목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코를 찌르는 독한 냄새는 목까지 통증이 옵니다
사람들아 정말로 불조심 해 주십시요
나의 작은 실수는 많은이를 울게 합니다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46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2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을 위선자로 단죄하십니다. 율법은 종교 제도를 유지하려고 십일조를 바치도록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지나친 열심 때문에 향료 식물까지 포함시켜서 규정만 무겁게 만들어 놓고 정작 율법의 근본정신인 의로움이나 하느님 사랑과 자비의 정신에 소홀하였기에 단죄를 받습니다.


예언자들은 끊임없이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부르짖으며, 신앙 행위의 의식주의와 율법주의에 대하여 경고하였습니다.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는 것은 옳지만, 하느님께서는 부정한 이익을 거부하고, 정직하게 생활하며, 약한 이와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을 더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이 신앙에 열정적이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단죄하신 것은, 그들의 신앙 실천이 너무 표면적이고, 드러난 모습과 행동이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주에 가까운 예수님의 꾸짖음을 듣고 있노라면, 당시 종교와 사회에 대한 불의와 잘못된 점을 매섭게 질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나, 위선적인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교사들이 받는 꾸중에 통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감정 이면에, 나는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교사들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잊는다면 우리 역시 예수님께서 꾸짖으시는 바리사이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꾸짖음을 지금 나에 대한 꾸짖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거울 삼아 우리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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