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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체 조건을 점검해 보는 하루
09/23/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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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2019


내 신체 조건을 점검해 보는 하루

요즘 심신이 무척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식도락가 별명을 얻을만큼 식욕이 왕성하던 내가
먹는 것 까지 그리 탐탁치 않습니다 그래서
빵 몇 쪼각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산으로 들로 세상 땅이 좁을지라 동분서주 하던 나
산에가도 등산로 1마일이 길게만 느껴진 지루함
내가 이렇게 하여야만 하느냐 하는 의문에 묻히기도합니다
하루도 쉬지않고 골프체를 휘둘르며 나잇 샷 외처덴 나

이것 저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심지어 생존에 회의까지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이 희망봉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신체조건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내집에서 65마일까지 달려 주차한 곳이 등산로 입구
발디산 맨거 남쪽 입구인데 아침 7시 30분 벌써
주차장이 꽉 차버렸습니다  입구에서 먼곳에 차를 새우고
물 3병 복숭아 1개만 백펙에 넣고 산을 오릅니다

산길은 매우 험합니다 계속 오르는 길은 얼마구간은 
직벽을 걸어야하는데 보통체력으론 감당하기 힘이 들지요
등산의 기본은 멀리 갈려면 처음부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워밍업을 1시간이상 하는 것이 등산기본입니다
나는 항상 시작은 천천히 하는데로 출발하면서
신체조건들을 점검해 가고 있습니다

우선 갈증을 참아보기로 하였는데 정상까지 4마일을
물 한모금 않고 행동식 한알 입에 넣지 않고 무사히
정상에 도착하니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정상은 옛 모습 그데로인데
금년 정월 두째날 눈길을 직벽타고 오른제 9개월만에
다시 서 본 정상은 나를 감격으로 마지해 주네요
이렇게 오르면 올 수 있는 곳,  왜? 그렇게 주저했던가

사람이 늙으면 마음부터 늙어버립니다
하면 할 수 있는데 나이때문에 미루면 신체의 조건보다
마음이 늙어버려 못하게 멈추어버립니다
마음을 살리는 비법이 용단을 처방합니다
그러면 하루를 살더라도 사는 것 같이 살겠지요
못한다 하면 할 수 없게되고 
할 수 있다로 결단하면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다시 생기를 얻어 산과 들로 돌진 하겠습니다
나이는 늙었어도 심신은 녹 슬지 않은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는 카인의 제물을 굽어보시지 않으셨습니다. 카인은 기분 나빠 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창세 4,6)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카인은 자신의 나쁜 기분(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결국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죄에 떨어지기 이전에 먼저 마주하는 것이 ‘기분’입니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은 이미 죄를 지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진 자의 기분은 어떨까요? ‘감사와 기쁨과 찬양’일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더 주실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주시는 선물의 열매를 맺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시나이산에서 주님과 머물고 증언판을 받아 내려올 때 얼굴이 빛나고 있었는데도 자신은 몰랐다고 합니다(탈출 34,29 참조). 가난과 재채기, 그리고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랑하면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그러면 그 빛이 나는 사람을 사람들은 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더 사랑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등불을 켜서 침상 밑에 놓는 사람은 없다고 하십니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이는 그 기쁜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에게는 기쁜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나에게 기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지금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기쁜 소식, 곧 복음을 받은 이는 늘 기뻐해야 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발디 산 (10,064 피트) 미국 로스엔젤스 도심에서 가까운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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