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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법의 정신입니다
09/07/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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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019


사랑이 법의 정신입니다

미국의 어느 대기업 회장이 새 사업을 하려고 은행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담당 직원은 외근 중이었고 지점장도 자리에 없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앉아 기다리다가 여직원에게 다음날 올 테니 자동차 주차권에 도장을 찍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여직원은 이 은행에서 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규정상’ 도장을 찍어 줄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음날 회장은 은행에 있는 자신의 모든 돈을 찾아 다른 은행에 맡겼습니다.


은행의 모든 규정은 은행의 발전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직원은 은행의 발전이라는 정신은 잊은 채 규정에만 충실하였습니다. 법에 ‘정신’이 빠진다면 그 법은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며 그저 자신과 타인을 속박하는 도구로 전락하게 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로마 13,10)라고 말합니다. 사랑이 법의 정신입니다. 율법은 이 정신을 완성하려고 존재합니다. 해적선에 타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잃은 모든 규정도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율법을 어긴다고 비난합니다. 안식일에는 일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하시며, 사랑이신 당신이 ‘율법의 정신’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사랑에 율법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율법은 사랑을 위하여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하든지 율법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말합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정신 나간 법이 되지 않으려면, 내가 지키는 것들이 사랑인지 늘 살펴야 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복음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5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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