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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찾는 라스베이커스에서 하루
08/29/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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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2019


세계인이 찾는 라스베이커스에서 하루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라
사람들은 잠을 미룬체로 먹고 마시며, 돈 찾아
즐기고 담소하며 구경하느라 시간을 잃어버린 도시
1년이면 관광객이 4500만명이나 몰려든 이곳
밤이되니 사방천지가 형형색색 불빛이
휘황찬란이 번적이며 요동을 치네요
하루의 피로를 금새 삼킨듯 나도 밤하늘에 
눈을 주면서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피로한 몸이었기에 깨어보니 아침 6시입니다
평소에 기상시간이 새벽 3시인데 반칙이네요
아내도 덩달아 곤히 잠속에 있는듯 숨소리만 보냅니다
아리아 호텔 18층에 짐을 풀었는데 복도를 걷느라면
부드러운 카펱융단이 기분상승을 돕습니다
아래층 샵에서 몇가지 빵과 커피를 사들고
아내의 아침식사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빙긋이 내  입술에 행복의 미소가 찾아옵니다

참 행복이란 것은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도
행복으로 비즈면 행복이 되는가 봐요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될지라도 후회는 않겠습니다
아내도 나도 많이 변해있는 실체를 발견했습니다
첫째는 힘이 빠저 있습니다, 몸이 말해 줍니다
잘 먹어보자 작정하고 단백질을 많이 찾은 결과는
물경 5파운드 체중이 늘어버렸습니다
늙은이 살찌면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되거든요
오후 2시까지 아내의 손을 잡고 이곳 저곳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잘 있거라 라스베이커스”
내년에도 기달여 주리라 믿습니다


복음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7-29
그때에 17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역사가 요세푸스 플라비우스에 따르면,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 안티파스, 곧 헤로데 2세의 명령으로 죽음을 당합니다. 헤로데 1세의 손녀이며 아리스토불루스의 딸인 헤로디아가 자기 형제의 아내였음에도, 헤로데는 페트라의 임금 아레타스의 딸인 합법적인 아내와 이혼하고, 아직 남편이 살아 있는 헤로디아를 남편과 헤어지게 하여 자기 아내로 삼았다고 합니다.


헤로데는 바로 헤로디아 때문에 세례자 요한을 죽였고, 딸이 모욕받은 사실에 분개한 아레타스와 전쟁을 벌입니다. 이 전쟁에서 헤로데의 군대는 전멸하였는데, 이는 요한을 죽인 죄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요세푸스는 기록하고 있습니다(『유다 고대사』 18,5,2 참조).


“동생(필리포스)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혼인에 관한 성스러운 명령을 폐기한 헤로데를 향하여 대담하게 외쳤던 말입니다. 시대의 예언자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헤로데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살인 계획을 세워 실행해 보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사람을 보내어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요한을 죽일 기회를 찾던 헤로데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호사스러운 왕실에서 죽음의 연회를 베풉니다. 외모를 뽐내고 고개를 까닥거리며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음탕한 춤을 추는 헤로디아의 딸, 손님들의 쾌락과 방탕 속에서 헤로데의 무모하고 경솔한 맹세가 요한의 죽음을 앞당깁니다.


쟁반 위에 담은 요한의 머리가 춤에 대한 상으로 주어집니다. 자신의 혀를 다스리지 못한 헤로데는 요한의 머리를 베었지만 그의 소리는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요한의 혀는 잠잠하게 만들었지만 의로움과 마음의 회개를 전하는 그의 소리는 가라앉히지 못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폭력적인 죽음을 당하였지만 오늘도 폭군의 죄악을 침묵하지 않고 고발하는 의인의 모습으로 자주 나타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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