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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하고 질투하지 맙시다
08/21/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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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2019


시기하고 질투하지 맙시다

사촌이 밭을 사도 배가 아프다
아버지와 형제사이에서 태어난
촌수가 사촌이라 칭합니다
아주 가까운 형제지간인데 왜?
배가 아플까요? 시기와 질투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으로 시기질투는
태어나면서부터 지참한 것 같습니다

나는 배 아플정도를 벗어나
머리가 쪼개지는듯 지근거림을 체험했습니다
나도 속물이 분명합니다
내 안에 가득찬 시기질투 버리려합니다
몇번이고 다짐해도 시기심은 소멸이 않됩니다
질투심이 일어나면 속수무책 당하기 일수인데
오래 간직할 수록 내가 불행해집니다

내 행복을 위해서도 시기질투를 피해야 하겠으나
이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몸부림처도 내 힘으론 불가하네요
그래서 시기 질투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미리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 봅니다
남이 잘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남이 기뻐하는 경사에
나도 즐거워 해 봅니다, 축하한다 행복하다 감사하다를
몇번이고 반복하면서 웃고 즐깁니다
남의 일이 내 일이라 착각을 해 봅니다
진심으로 시기와 질투는 나의 불행입니다
어떤 경우도 미워하지 맙시다

복음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기드온의 아들 요탐이 들려준 우화를 통하여 아비멜렉이 시도한 군주제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군주제는 이스라엘의 유일한 임금이신 하느님과 경쟁 상대처럼 불신하는 자세로든, 임금 자신들이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든 시작될 것입니다.


정권에 야망 있는 사람들에게 이 우화는 겸손에 대한 큰 교훈입니다. 명령한다는 것은 생산적인 활동이 아닙니다. 일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명령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은 포도밭 주인의 선함을 강조합니다. 밭 임자는 자기 포도밭에 일하러 온 다양한 일꾼들(이른 아침, 아홉 시쯤,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과 계속 합의합니다. 그러고는 저녁때가 되자 일꾼들에게 모두 똑같은 품삯을 지불합니다.


맨 먼저 온 이들은 주인의 대우가 부당하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그러나 주인은 저마다 계약을 맺은 품삯을 주었기에 부당하지 않고, 맨 나중에 온 이들에게 맨 먼저 온 이들과 똑같은 품삯을 주었으므로 선하다고 말합니다.


하느님 나라와 비교 대상은 주인도, 일꾼도, 포도밭도 아니고, 통상적인 하루 노동의 품삯이며 모두가 똑같이 받는 한 데나리온입니다. 선한 주인은 거저 주시는 하느님을, 일꾼들은 사람들을 나타내고, 포도밭의 일은 사람들이 하는 일을 나타냅니다.


이 비유는 대부분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다인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위한 마태오 복음사가의 교리 교육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새 백성은 포도밭에 맨 먼저 부름을 받은 이들과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맨 나중에 부름을 받은 이들인 이방인들로도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하였습니다. 이것은 열려 있는 선교의 결실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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