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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니 알겠네 “부모님 마음”
06/03/20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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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019


늙어보니 알겠네 “부모님 마음”

어느날 아들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출장갔다 돌아오는 날 함께지내고
다음날 집으로 떠나면서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하는 말이 들립니다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서 용돈을 못 드려요
빈손으로 해어지는 내 마음이 어찌나 허전한지 몰라요
우리 부모님 살아 계실때 지금 내 마음이겠네
얼마나 서운하고 허전하셨을까 깨닳았습니다

늙기전 모르는 부모님 마음 늙어보니 알았습니다
입는 옷을 사주어도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아도
현찰만큼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름진 손에다 슬그머니 쥐어 주면서
맛있는 것 사 잡수시고 친구들도 대접 하십시요
손안에 액수가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부모님 마음을 녹여버립니다
세상에 모든 아들 딸들아 부모님 마음을 
늙기전에 젊어서 알아체리시면 어떨지요

오늘도 아들 딸 소식 기다리면서
언제 들릴레냐 물어보는 부모님 마음에
깔려있는 작은 바람은 쬐끔한 꾸겨진
지폐 몇장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제야 내가 늙어보니 알겠네
“우리 부모님 마음"

복음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1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5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6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7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8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9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0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11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서 안에서 고별 담화 이후에 나오는 예수님의 ‘대사제 기도’ 시작 부분에 해당합니다. 이 길지 않은 문단에서 예수님께서는 ‘영광’이라는 표현을 여섯 번이나 쓰고 계십니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라는 첫 구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때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우주와 모든 인간의 구원이 실현되는 때를 뜻합니다. 바로 십자가를 통해서 성자께서는 성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성부께서는 성자를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비록 십자가 사건은 인간의 음모와 여러 욕심들을 통하여 전개되고,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고통을 당하시지만, 그 고난과 죽음은 피동적인 것이 아니라 성자께서 스스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봉헌하신 능동적 사건이었음이 분명해집니다.

성부께서는 성자께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고, 성자께서는 성부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심으로써 성부와 성자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의 죽음이 사명의 완성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두고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 사명의 완수와 영광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안에서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공생활 전체로 하느님의 진리를 계시하셨고, 신앙인들은 그 계시와 진리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모범과 인도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아갑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 길 끝에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것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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