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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노년으로 가는 길목
06/01/2019 06:42
조회  960   |  추천   8   |  스크랩   0
IP 108.xx.xx.239

06/03/2019


중년이 노년으로 가는 길목

나는 걸어 들어 왔습니다
까마득하게 잊고있는 길이었는데
어느 기자님과 대화에서 기억됩니다
중년이신 기자님의 말씀중
중년이 노년으로 가는 길은 미지의 세계랍니다
그래서 그 길이 궁금하기에
이미 걸어 들어가신 경험담이 유익하다는 
설득에 그만 넘어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시니어 라이프를 조명하시는
기자님과의 인터뷰를 마음먹었습니다

돌아보면 돋보이는 삶이 없습니다
평범하고 자연스런 촌부입니다
몸속에서 흐르는 정열의 혈액과
도전 하고픈 생각들을 참는 것 빼고는
다른 노인과 다름없는 노약자입니다
그런데 내가 유력 일간지 기자님에게
찍힌 이유는 알수 없어도 
중년이 노년으로 가는 길의 선주자임을
알았을땐 뿌듯한 감정이 함께 하네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는 고민 되지는 않습니다
물으신데로 대답하면 되겠지요
내가 아는 인터뷰 기사들은 세상에 자랑거리
돈을 많이 벌었다던가 아니면 출세하여
권세를 누리거나 등등 돋보이는 사람들의
몫인줄로만 알고 있는데요…

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무슨 의미일까요
내가 매일 한줄의 글이라도 불로그 하는것은
힘들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
성경의 몇줄을 드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복음을 읽고 묵상하신다면
나의 목적과 소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선택하셨다면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찬송합니다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9-33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29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고별 담화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이해하고 그분 말씀을 깨닫기 시작했음을 보여 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든 것을 아시는” 분으로 받아들이고,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을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왔음을 예언하십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이해하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 결정적인 십자가 사건의 걸림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이런 모습은 우리 신앙의 길이 얼마나 멀고 험난할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이제야 겨우 주님께서 누구이신지 알게 되었고, 주님과의 만남을 체험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세상의 일들이 내 신앙을 흔들어 버리거나, 세상에 휩쓸려 주님을 잊어버리고 마는 경험을 한 번씩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북돋아 주십니다. 세상의 논리는 신앙의 논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세상 안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이 따르는 일입니다. 

때로 내 노력에 비하여 세상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랑과 생명의 논리가 욕심과 죽음의 논리를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는 지금 이 현실에서 그 승리를 이미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주님과 함께 용기를 내어 신앙의 길, 승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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