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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거든” 노래가사에 내 영혼이 슬퍼
02/23/2020 04:00
조회  556   |  추천   5   |  스크랩   0
IP 23.xx.xx.72

02/23/2020


가거든노래가사에 영혼이 슬퍼


쓸쓸한 달빛아래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파란(波亂)하나가 지났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살고 있는지


슬퍼도 살아야 하네

슬퍼서 살아야 하네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세상을 다녀간 이유


가고 기억하는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두고는 떠나지 못해 그자리에만


슬퍼도 살아야 하네

슬퍼서 살아야 하네


삶이 다하고 나야 할텐데

내가 이세상을 다녀간 이유


가고 기억하는 슬픔까지도 사랑할께요

~ 부디 먼훗날 가고 슬퍼 하는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나 지금 울고 있습니다

눈가에 말 없이 물이 흐르네

그림자만이 태산이라 말하네

내게도 훗 날은 필연입니다

아 보이지 않아도 가야하네>



복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8-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 너를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41 누가 너에게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주어라.

42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43 ‘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원수를 사랑 하여라

 

고등학생 담임 선생님과 학습 면담을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등수를 보여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전에는 네가 친구보다 성적이 좋았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아. 다음에는 적어도 친구를 이겨야 하지 않겠니?” 선생님께서 저를 아껴 주시는 마음에 하신 말씀인 것은 알았지만, 솔직히 수긍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친구와 면담하실 때에는 저를 거론하시면서 잘하였다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일기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공부는 친구와의 경쟁이 아니다. 진정한 싸움은 친구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자신과의 싸움으로 여겨야 친구를 시기하지 않고 응원할 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 있습니다. 흔히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면, 우리는 사람과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을 용서하고 싶은 용서하고 싶지 않은 자신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를 극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우리가 싸움에서 나를 극복하는 힘을 얻으려면 예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지닌 사랑은 더욱더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꾸짖으시면서도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위선적인 악과 싸우셨으며, 악을 몰아내시고자 두려움에 피땀 흘리시는 연약하신 당신 자신과 싸우신 것입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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