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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망설임 “할 수 없다"
01/28/2020 04:00
조회  592   |  추천   7   |  스크랩   0
IP 23.xx.xx.72

01/28/2020


노인의 망설임 “할 수 없다"

<태산이 높다 하지만 하늘 아래 산일 뿐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언덕도 아니 오르고 산만 높다 하는구나>
시 한수를 생각해 봅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사가 두렵기만 합니다
내가 스스로 나를 약한자로 설정 해버립니다
자신감에 회의가 따라다닙니다
후회 할 것만 같습니다
팔 다리를 살펴보면 할 수가 있는데
마음을 정하고 할려고 대들면 힘이 빠집니다
늙었다는 이유 하나때문입니다

오늘도 일직 기상하여 준비를 끝내고
5시 문을 여는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항상 그랫듯히 문앞엔 줄이 서있네요
모두가 젊은이들이기에 사람들은 나도
같은 무리로 여겼는지 신경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정해 놓은 머신 30여개를 차례로 돌면서
당기고 밀고 전후좌우로 올리고 내리고
반복하면서 1시간을 소비하면 
마지막 머신의 차례가 됩니다

간간히 사방을 둘러 보면서 젊은이들의 모습을
훔처 보노라면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그들의 운동방법은 나와는 많이 다릅니다
뛰고 달리면서 100파운드 200파운드
움직이는 장사들도 보입니다
개중에는 8등신 늘신한 미녀들도 땀을 흘립니다
실상을 감춘체 놀고있는 내 모습이 처량도 하여라
그래도 가야만 하기에 여기함께 있습니다

복음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예수님께서그들에게, “누가내어머니고내형제들이냐?” 하고반문하셨다.
34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

 

마르코 복음이 말하는 예수님의 참가족은 예수님 주위에 앉아 있는 이들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살아보겠다면서 많은 결심을 하고 실천할 것을 계획합니다. 물론 계획한 대로 실천하는 경우는 참 드물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결심하고 실천 계획 세우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겠다면서 절제와 극기, 봉사와 기도 생활을 무리하게 계획합니다. 실패로 돌아선 신앙생활의 결심들 앞에 늘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또 다른 신앙생활을 꿈꾸기도 하지요.


그러나 참된 신앙은 그저 예수님 발치에 머물고, 그분의 말씀이 무엇인지 몰라도 애써 이해하려 겸손되이 경청하는 것입니다. 제 계획에 눈멀고 귀먹어 바로 옆에 계신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하느님을 잊고 살았던 사실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길을 걷겠노라 다짐하였던 신명기계 역사서의 정신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신명 6,4)


듣는 귀를 가지는 것이 변화와 회개의 시작입니다. 듣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결심하고 계획하는 일은, 알지도 못하는 길을 무작정 나서는 무지한 사람들의 반복된 죄악입니다.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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