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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07/11/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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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019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 모든 죄악은 소유욕에서 비롯됩니다
없는자는 갖고저하는 욕심
있는자는 더 갖고저하는 탐욕
바로 욕심이 죄를 낳고 죄악이 사람을 죽입니다
죄짖는 자들의 후회가 “욕심부리지 말것을”
후회한들 이미 죄의 그늘은 나를 덮처 갔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고 자신에게 위로할때
나는 성공하는 사람이 됩니다
내가 가진 것은 잠시동안 보관에 불과하니
주인의 뜻데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야합니다
채무로 남기지 말고 채권자가 되지맙시다
빚을 독촉하는자의 심정은 고약합니다
선하고저 한다면 거저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실제로 행복은 즐겁습니다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록 행복합니다
내가 글 한줄을 쓰더라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살아 있으니 행복하고 생각하고 바라보니 행복하고
같이 공감하는 글 친구가 있으니 더욱 행복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얼굴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아내는 당신은 무엇이 그렇게도 좋으냐고 핀잔이지만
그래도 나는 좋아서 웃고 있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스스로에게 화를 내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오랫동안 형제들로 말미암아 고초를 겪은 것을 생각하면 복수를 해도 시원하지 않을 터인데 요셉은 그러지 않습니다. 오랜 고초를 겪은 뒤 재상이 되면서 자신에게 주어졌던 과거의 모든 사건이 하느님 손길 안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자신의 고통이 지니는 참된 의미를 올바로 해석하였던 요셉은 원수와 같은 형제들을 용서합니다. 아니, 그들 잘못 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던 하느님의 손길을 보고, 형제들의 잘못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요셉은 모든 것을 바로잡습니다. 마치, 예수님을 보는 듯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하느님 나라를 선포할 것입니다.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이 일이 긴급히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알게 됩니다. 제자들은 자기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복음 선포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박해하기도 할 것입니다. 형제들이 요셉에게 그러하였던 것처럼 어떤 형제들은 그들을 팔아넘기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개의치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 목숨을 살리려고 하느님께서 다른 이들보다 앞서 보내신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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