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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님이 주신 은총의 날입니다
06/16/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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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2019


오늘은 주님이 주신 은총의 날입니다

우리 주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오늘을 주시었기에 하루를 쉬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주간 우리의 심신은 많이 지처있습니다
우리의 이런 사정을 감찰하시어 안식을 주시면서
힘을얻고 새로운 건강으로 주어진 임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은혜주신 감사의 날입니다

하늘에서는 은총의 햇빛이 내리 쪼이고
땅위선 뭇 백성들이 주님의 지성소로 모여들면서
찬송과 영광을 주님께 받히고 있아오니 받아 주옵소서
저희들의 정성이 한없이 모자라지만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은 넘치시나이다
저희들에게 이목구비를 주시었지만 
저희는 주님의 원하신데로 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생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를 모르고 살아온 
저희의 무지함을 주님은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일은 지혜로운 저희 되게 하시어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안식도 주님안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배고픈 슲음도 풍성함으로 채워주시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옵소서
힘들때 주님을 큰 소리로 부르게 하옵시고
기쁠때는 입가에서 주님을 찬송케 해 주십시요
우리의 눈물은 주님의 위로로 닦아 주옵소서
주님 간절한 우리 소망 들어 주시겠지요
우리 주님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님의 날 은혜의 날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복음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구별되지만 한 분이시라는 삼위일체의 교리는, 일단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삼위일체는 하느님 생명과 사랑의 움직임이기에 단순히 하느님 안에서의 신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당신을 계시하시며 우리를 그 신비 안으로 초대하십니다.
성경에서 거듭 말하고 있듯이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런데 참사랑이란 자신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하여 열려 있는 것이고, 그에게 가서 자신을 내어 줌으로써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하느님의 구원 경륜 안에서 계시된 사건, 그리스도의 육화 사건 안에서 발견합니다. 성부께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실 때 성자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사람이 되신 성자께서는 십자가상 죽음으로 당신이 성부께 받은 것을 온전히 성부께 돌려 드리십니다. 

이렇게 성부와 성자 간의 완벽한 상호 증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되었고, 거기에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파견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완전한 사랑을 나눔으로써 생겨난 공통의 사랑이 성령이시며, 그 성령께서는 이제 하느님 안에 머물던 사랑의 신비를 우리에게도 나누어 주십니다. 우리도 성자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를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고, 성부의 생명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삼위일체의 신비는 ‘나’와 ‘너’가 만나서 관계를 이루고 사랑으로 일치하면서도 결코 한 쪽에 치우치거나 개성을 포기하는 일 없이, 서로의 존중 속에 하나가 되어 결국 ‘우리’가 되는 공동체의 신비이기도 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느님의 신비를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겸손과 흠숭으로 이 신비를 경축하며, 그 신비를 우리 삶 속에서 드러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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