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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즐겁게 하자
06/12/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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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19


노인들을 즐겁게 하자

내가 다니는 벨리한인 천주교회에서
경노잔치를 열었습니다, 참석해 본적이 없는
나에게 좋아하는 손아래 친구의 아내로부터
꼭 참석해 주실 것을 초청하여 주시는 
고마운 말씀에 거역할 수가 없어서
집에서 아침은 든든히 먹고 
아내는 거절하기에 나만 혼자 참석하였습니다

70세 이상 중년에서부터 80세 이상 노년까지
어림잡아 100명이 넘게 참석하여 강당이 
꽉 차있었고 벌써 식사가 시작되었데요
늦게 간 나에게도 푸짐한 음식 접시가
배달 되었는데 대략 여덟가지 반찬에
쌀밥으로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전후좌우를 삺여보아도 모두가 흡족한 모습입니다

식사가 거의 마무리 될지경에 마이크 소리가
우렁차게 안내방송이 귓전을 울리데요
지금부터 노래와 춤 께임놀이가 시작된다네요
청장년 남녀들이 무대를 채우면서
흥겨운 노래가락에 장단마추어 춤들이
무대를 가득 넘실거리면서 행복이 울려퍼집니다
나도 덩달아 흥이 저절로 어깨가 들석거립니다
참다 못해 무대앞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눈치 볼 틈새도없이 몸을 흔들어뎄더니
사람들은 즐거워 웃음을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경노잔치 모습인 것을 알았습니다

모두가 흥겹고 즐거우니 행복이 가득합니다
큰 것이 아니어도 작은 것에도 정성을 합하면
노인들에겐 최대의 기쁨이요 행복인 것을 느꼈습니다
이역만리 고향떠난 이민자들에겐 모두가 형재 자매요
아들 딸 귀한 손자 손녀들 한 가족이었습니다
오늘을 주최하신 젊은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잔치가 많은 곳에서 꽃 피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오셨다며,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적이고 개인적인 생각과 행동을 인도하기 위한 길잡이로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바리사이들처럼 규정 하나하나에 얽매여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가운데 들어 있는 하느님의 뜻과 선한 의지는 시대가 바뀌어도 결코 무효가 될 수 없다는 의미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계명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감히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여서 작은 것을 소홀히 하다가는, 결국 하느님 뜻에서 점점 멀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율법이 결국 사랑의 계명, 모든 것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귀결되고, 또 그 사랑의 계명으로 완성됨을 가르치십니다. 사랑을 간직한 사람이 하느님에게도, 이웃에게도 죄를 지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말씀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말씀으로서 주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을 가르치실 뿐 아니라 당신의 생애와 죽음으로 율법을 완성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이시기에,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작은 계명부터 지키려고 노력하는 하루가 됩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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